꽃 & 농장 꾸미기

아직도 부족한가???

주말농부 2011. 5. 4. 13:11

아직도 부족한게 있는지?! 오늘 점심에 저 자신에게 되물어 봅니다.

우리 텃밭에도 적지 않은 화초류들이 있습니다만,. 생각해 보면 아직도 부족한게 많은 욕심많은 사람이 저 같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옥천의 지인댁 텃밭에 갔다가 흰 민들레가 보여 1포기 얻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시간에는 회사 화단에서 작년에 발아되어 나온 어린 할미꽃을 4포기 분을 뜨서 종이컵에 담아 왔습니다.

 여기에 원룸의 베란다에는 닥풀과 매발톱, 오크라, 적색 겹접시꽃 등등... 씨앗이 발아되어 나오고 있는데?!

 어디에 뭘 어떻게 심겠다는 계획도 없이 자꾸 일만 벌립니다.

 

♣ 안내면 지인댁 농장에서 시집온 흰 민들레! 

※ 지난 일요일 흰민들레 1포기를 안내면 지인댁 농장에 놀러갔다 얻어왔습니다.

    곧바로 밭에다 가져가 심었으야 했슴에도 일요일 오후 낚시 갔다 늦게 집으로 돌아와 어쩔수 없이 회사 인근의 원룸에 데려다 놓고

    상토 넣고 물을 촉촉하게 줘서 보관을 했는데,. 생생합니다.

 

♣ 회사 화단에서 분을 뜨서 가져온 어린 할미꽃! ... 올 한해 잘 키우면 내년에는 꽃을 볼수 있을 듯! 

※ 어린 할미꽃입니다.

    작년에 회사 화단에서 할미꽃 씨앗을 채종하여 상토에 뿌려 봤습니다만, 하나도 발아가 되지 않았습니다.

    흰 민들레도 인근 지인댁 텃밭에서 씨앗을 채종하여 왔지만, 하나도 발아를 시키지 못했는데, 어린 할미꽃 4포기를 밭에다 잘 심었으니?!

    이것만 잘 살아도 더이상 할미꽃이 필요치 않을 것 같습니다.

    당귀도 인공 발아를 시키려고 했더니 잘 안되었지만, 밭에서 씨앗이 떨여져 자연 발아가 잘 되었으니 앞으로 흰민들레와 할미꽃도

    자연 발아로 많이 번식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야생화 화원에 들려서 동강 할미꽃 두어포기 사다가 이 할미꽃과 함께 같이 키워 봐야 겠습니다.

 

 

♣ 우리밭의 화초류 : 황매화외에 밭 가장자리를 따라서 원추리등 여러 종류의 화초류가 있고

                             주말 농장을 시작하면서 얻어다 심기 시작한 작물도 꽤나 많은데??  천년초, 돌담풍, 꽃무릇, 나리류, 백합류

                             몇가지 매발톱류, 초롱꽃, 바위솔, 작약, 보라색 달개비, 수선화류 1종, 아시단테라, 글라디 올로스, 삼지구엽초,

                             접시꽃, 으아리까지?! .... 한마디로 으아~~

 

 그런데도 흰 민들레를 얻어오고, 회사 화단에서 어린 할미꽃을 4포기를 캐왔습니다.

 흰민들레와 할미꽃은 씨앗으로 발아가 참 안되는 군요, 으아리도 씨앗을 파종한지가 두달이 지났는데 지금도 감감 무소식이고!!

 그러다 보니 저의 기준으로 발아가 잘 안되는 작물에 욕심이 많이 생기네요.

아뭏튼, 어린 할미꽃을 잘 키워 내년에는 꽃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