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농장 꾸미기

석가탄신일 주말 농장의 화초류들!

주말농부 2011. 5. 10. 17:23

 

 

♣ 올해 멋진 글라디 올로스 꽃을 기대합니다.

※ 대구의 이웃 블로거께서 보내주신 글라디 올로스? 아주 실한 싹이 올라왔습니다 (^^)

    올해 아주 예쁜 꽃을 볼수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 지난 겨우내 쭈글쭈글했던 천년초가 통통하게 물이 올랐습니다.

    여기저기 꽃 봉오리로 보이는 것들이 작년보다 많이 달려 있습니다... 노란 천년초 꽃 참 보기 좋은데, 올해도 노란 천년초 꽃이 머잖아

    필 것 같아서 오늘 천년초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주변의 잡초를 조금 정리해 주었습니다.

    냉이와 달개비 풀등을 정리해 줬지만,  이제부터는 바랭이가 자랄테니 풀을 정리해 준 효과도 몇일 못 갈 것 같습니다.

 

♣ 2009년 여름! 퇴근길에 정말 아름다운 접시꽃을 접했습니다. 

 

 

 

 

 

 

 

 

 

 

 

 

 

 

 

 ← 2009년 여름 퇴근길에

  어느집 담벼락 옆에 이렇게

  이쁜 접시꽃이 피었더군요.

 

  씨앗을 채종하여 정성들여

  키운게 아래 사진의 접시꽃

  입니다.

 

 

※ 이녀석이 위에 접시꽃에서 씨앗을 받아다 발아시켜 키운 녀석입니다.

    지난 목요일(어린이 날) 텃밭에 가보니 진딧물이 잔뜩 붙어 있어서 마요네즈 묽게 타서 한번 뿌려주고, 오늘 다시 한번 뿌려 주었습니다.

    잎과 꽃에 진딧물이 죽은 것인지? 지저분하게 뭔가 붙어 있습니다만, 잎사귀 안쪽을 살짝 들춰보니 꽃 봉오리가 맺혀 있습니다.

    5월 말경에 하우스 안에서 화사한 접시꽃을 볼수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 돌담풍 꽃은 꽤나 오랜기간 피어 있네요.

    이젠 파릇 파릇 잎도 나오고,.. 그리고 또다른 한녀석! 이게 어떤 식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작년 가을 강원도 진동계곡으로

    열목어 낚시 갔을 때 클럽의 후배가 텃밭에 심으라고 준 뿌리인데?! 이런 모양의 잎이 나왔습니다.

    뭔가 꽃이 피려나 본데, 어떤 꽃이 필지는 모르겠네요.

 

♣ 애지중지 돌보는 의아리 한포기 

※ 대전의 지인께서 삼지구엽초 2포기와 함께 텃밭에 심으라고 나눔해준 큰꽃 으아리입니다.

    세가 너무 약해서 올해 꽃을 보여 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으아리를 심은 곳에 개량 보리수 가지를 잘라다 지주를 세워 주었더니

    줄기가 지주를 타고 올라갑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보리수 지주도 삽목과 같이 되어 싹이 나오고 있어서 보리수와 어울려 보기 좋은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 앵두와 머루 

※ 올해 제법 많은 앵두꽃이 피었다 지고 난 후에 여기저기 앵두들이 앙증맞게 달려 있습니다.

    6월초 날이 무더워 지면 빨갛게 익은 앵두가 텃밭에 가게되면 반겨 줄 것 같습니다.

 

※ 초봄에 머루 가지들을 정리하여 하우스 한켠에 시험삼아 삽목을 해놨는데, 그중에서 몇개는 새싹이 나왔고, 싹이 나오지 않은 것을 뽑아

    보니? 줄기가 썩어 있습니다.

    하우스 밖에 잔가지를 잘라낸 머루도 잎이 나오고 그 사이사이에 머루꽃이 달려 있지만, 작년에도 머루 몇송이 수확해서 먹어 봤지만

    머루가 자잘하고 먹기도 불편해서 그냥 관상용으로 키워야 될 것 같습니다.

    조만간 하우스용 파이프를 둥글게 말아서 아치를 만든 다음, 능소화와 머루를 양 옆에 심으서 멋지게 아치를 장식해 봐야 겠습니다.

 

※ 글라디올로스인지? 아시단테라인지? ... 트레이에 심으 놓고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범부채, 글라디올로스, 아시단테라 모두 비슷한 줄기라서 뭔지 판단이 안됩니다만, 이렇게 싹이 잘 나왔으니 노지로 옮겨야 겠습니다.

    올해 구근이 많이 늘어나면 주말농장을 하는 이웃 블로거분들에게 나눔을 해야 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며 수확의 기쁨도 맛보겠지만, 주말 농장에 피어나는 여러가지 화초류들을 살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닥풀을 파종하지 못했는데, 오늘 작년에 닥풀이 자랐던 하우스 뒷편 밭에 닥풀의 새싹들이 올라오네요.

올해는 한켠으로 닥풀을 모두 모아 멋지게 닥풀꽃을 연출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