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홀로서기)

다시 가본 수안보 온천

주말농부 2011. 3. 6. 23:22

몇년전 겨울에 수안보를 다녀 왔습니다.

한 때는 온천물이 좋다는 소문에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안보를 찾았지만, 옛 영화는 찾아보기 힘들고,. 수안보 상권이 많이 침체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선산이 있는 창녕군 부곡 온천도 이러한 모습의 침체가 오래 계속되어 지역 경제와 그곳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어렵다고 하시던데,. 금요일~토요일 1박 2일간 수안보의 호텔에서 워크샵을 하면서 금요일 밤 1박을 하였지만,

그 호텔에는 우리회사 직원을 제외하고는 불과 몇사람 밖에 손님이 없는 듯 했습니다.

적어도 주말 저녁이라면 어느 정도 손님이 찾아와서 지하의 노래방에서 노래소리도 좀 들려야 하건만, 노래방이나 온천탕이나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 워크샵이 끝나고, 토요일 회사로 돌아오며 수안보에서 사진 몇점을 담아 왔습니다. 

♣ 수안보 파크호텔 마당에 세워진 지역 관광 안내도!

 

※ 산허리에 자리잡은 호텔에서 아래 동네를 바라 보면서 사진 한장!

    토요일 점심무렵인데도? 수안보를 찾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잘 닦여진 도로도 텅빈체 한산한 모습입니다.

 

 

 

♣ 농사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요런 도구들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 수차와 벼 탈곡기!

 

 ※ 디딜방아!!

 

수안보에서 워크샵을 끝내고 토요일 회사로 돌아와 잠시 메일 확인하고, 답장 보내고,,, 그런후에는 집으로 내려오며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을 사서 곧바로 밭으로 갔습니다.

집에 들렸다 다시 밭으로 오는 기름값도 만만치 않고, 시간도 아깝고~~  그렇다고 해서 토요일 오후에 밭에서 많은 일을 한 것도 아니지만,..

부지런을 떨면서 복분자 옮겨심고, 하우수 안에 물주고, 작물들 재배치 (옮겨) 하고.. 이렇게 3월 첯번째 주말! 부산하게 올해 농사를 준비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