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홀로서기)

블로그를 개설하고 오늘이 2000일!!

주말농부 2011. 5. 31. 11:46

지금으로 부터 약 6년전 쯤에~~

회사의 몇몇 동료들이 포털사이트에 개인 블로그를 만드는 붐이 일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책을 사다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고 꾸미는 것을 막연하게 생각했던 몇몇

사람들은 간단하게 꾸밀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지요 (^^)

저도 그 틈에 끼여서 그딴 걸 만들어서 뭘해??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플라이 낚시 쟝르의 몇몇 사람이 만든 홈페이지를 보고 무척이나

부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얼렁뚱땅 만들어서 한줄 한줄 글을 올리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기 위하여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를 샀는데,.

처음에는 니콘 쿨픽스 시리즈의 똑딱이 디카 200만 화소 카메라를 40만원 들여서 사서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지요!

그러다 처음 구입한 똑딱이 카메라를 낚시 갔다 물에 수장시키고, 다시 400만 화소에 8배 줌이 되는 똑딱이 카메라를 다시 하나

사서 한동안 잘 사용하다가 계류로 낚시를 갔다가 차 본닛에 올려 놓고 아무 생각 없이 달리다 떨궈서 망가트리고...

그런 후에 2년전 다시 구입한 것이 파나소닉사 830만 화소에 18배 줌 기능이 들어 있는 똑딱이 카메라 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블로그에 접속해 보니 오늘이 블로그와 만난지 2000일이고, 그동안 올린 게시글이 1050건이나 됩니다.

먼 훗날 제가 올린 이 글들을 우리 아들, 손주, 며느리가 함께 볼 그런날이 올까요?

일기를 쓰다가 그만둔게 언제적인지 생각도 안납니다만, 5년전부터 주말에 지내온 일들을 올려 보는데, 먼 훗날 이 글들을 읽으며 과거를

추억해 볼수 있기를! ..... 그리고 저의 블로그를 찾아 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게 머물다 갈수 있기를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