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여주(비터멜론) 조리법????

주말농부 2011. 2. 24. 14:22

오늘은 점심시간에 회사 임원분들 따라서 가까운 골프장 입구에 있는 청국장집으로 갔다 왔습니다.

 먹는 량이 소식이고, 미식가도 아니어서 어디가서 뭘 먹고 하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다보니?! 다른 집에 비하여 주말에 외식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고, 번잡한 것을 싫어 하다 보니?!  이런 면에서는 알게 모르게 옆지기, 애들로 부터 불만도 좀 많은 사람입니다.

 두가지 종류의 청국장에 돌솥밥 정식과 같은 메뉴였는데, 여러가지 나물류의 장아찌와 무침 반찬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 중에서도 머위줄기와 방풍나물 잎으로 만든 장아찌를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옆 좌석의 일본인 부사장도 머위 아찌를 참 좋아하더군요 ㅋㅋㅋㅋ  일본에서도 머위(머위를 = ふき라고?)줄기는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지난주말 일본 출장길에 길가 꽃집에서 여주 씨앗을 파는 걸 봤는데 여주 씨앗이 왜 비싼지 일본인 부사장에게 물어 봤더니 일본에서는

 여주를 꽤나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겨 먹는 것 같더군요 ( 뭔 말인지 다 알아 듣지는 못했지만)

 

여주의 종류도 푸른것, 흰색등 여러가지가 있나 봅니다.

점심을 먹고 자리로 돌아와 일본웹에 여주에 대한 조리법을 검색해 보니??  단독주택의 창아래 여주를 심어서 창문위로 줄기를 유인하여

키우는 모습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양한 조리법들을 아마추어들이 나름대로 연구해서 올려 놓은게 있어서 몇장 캡쳐하여 옮겨 봅니다... 저작권에 침해될려나??

 

※ 작년에 슈퍼여주 씨앗을 발아시켜 주변에 좀 나눠주고, 나도 좀 심었는데, 여주가 주렁주렁 달려도 딱히 활용 할 만게 없어서

    관상용으로 누렇게 익도록 내버려 뒀다가 죄다 버렸습니다.

    여주를 심은 첯해에는 누런 여주를 따다가 효소를 담았는데,. 냄새와 맛이 나의 기호에는 맞지 않아서 걸러 놓은 여주 효소는 어디에

    쳐박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파란 여주를 따서 잘게 썰어 말린후 후라이팬에 덕어서 보관해 놓고 차로 마신다는데, 그 쓴맛이 또한 나의 기호에는

   맞지 않아서 관상용 작물로만 치부해 버리고, 올해는 여주를 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아래 다양한 조리법을 보니? ㅋㅋㅋㅋ~~~

 

♣ 일본의 어느 여주카페에 올라온 조리법 (아마추어들의 조리법이지만?! 꽤나 다양합니다)  

※ 닭 날개에 여주와 벌꿀레몬을 곁들여 후라이팬에 볶은(삶은) 요리??? .... 번역은 무시하고 그림만 참고하세요.  ㅋ~~ 

 

※  여주 돼지고기 김치??? ..... 밥 반찬으로도 좋고, 맥주안주에도 좋다는데???? ....... 정말?!!

 

※ 작년에 처음 도전후 계속하여 올해도 녹색 커텐 (창문아래 여주를 심어서 줄기를 유인하여 창을 덮도록 가꾸기)에 달린

    여주로 만든 요리! 연한 여주속에 고기를 채운 후 오븐을 사용하지 않고 후라이팬으로 간단하게 익혀 낸 것???

    엉터리 번역임을 밝혀 둡니다 ㅋ~~

 

 

 ※ 닭날개, 불고기에 여주를 썰어서 곁들인 것!

 

※ 하얀 여주(이런 품종이 있나 모르겠지만)로 만든 샐러드~~~~

    처음으로 백 여주로 마카로니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 쓰지 않을까???어쩌구 ~~ 결론은 맛있었다는!!

    이 밖에도 반찬이나 쥬스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는데, 우리 입맛에 맞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여주의 조리법을 보고, 혹하게 되네요!  이래서?!  올해 다시 여주를 심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단독주택에 사시는 이웃 블로거님들!! 올 봄에는 창문 아래 땅에다 여주를 심어서 창문으로 여주의 줄기를 유인해서

멋진 녹색 커텐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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