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곰배배추 효소 담기(노느니 염불)

주말농부 2010. 4. 11. 22:36

 청정한 곳에서 곰보배추를 좀 캐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욕심만 앞서서 곰보배추를 검정비닐 봉투 절반 넘게 캐왔습니다만,. 이게 손질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지푸라기 털어내고, 뿌리의 흙 씻고, 누런 잎을 떼어내고 손질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네요.

 지난 가을부터 이것 저것 담기 시작한 효소들! 올 년말쯤이면 걸러서 1년 이상된 효소만도 몇가지가 되는데  어떻게 소비를 해나가야

 할지도 모르면서 아무 대책 없이 뭐가 좋다고 하면 솔깃하여 이것 저것 또 담아 봅니다.

 

♣ 곰보 배추 효소 담기 

※ 깨끗이 손질한 곰보 배추입니다... 물로 몇번이나 씻고 난 후 하룻밤을 물기를 뺐습니다.

 

※ 유리병에 곰보배추를 곧바로 넣지 않고, 큰 양동이에 곰보배추와 황설탕을 켜켜이 넣고 버무려서 하룻밤을 재웠습니다.

    그런후 유리병에 넣고 윗 부분에 황설탕을 좀 넉넉하게 덮어서 발효에 들어갑니다.

 

※ 지난주에 거른 돼지감자 효소입니다.

    항아리에 절반 정도 시험삼아 효소를 담았는데,. 120일이 경과한 시점에 효소를 걸렀더니?! 2리터 생수병에 2개반 정도가 되는군요.

    요것도 그늘진 뒷 베란다 붇박이 장에 넣고 1년을 기다립니다.

 

그동안 담군 효소는??  아피오스 꽃 효소(요게 내가 처음 담아본 효소의 시작입니다), 그런후 작두콩 효소를 담고, 그리고 슈퍼여주로

여주효소를 담고, 네번째로 돼지감자 효소를 담아서 걸렀습니다.

이번에 담군 곰보배추 효소는 다섯번째로 담그게 되는 효소입니다.

돼지감자 효소는 2차 발효를 시켜서 당뇨로 고생하는 처가와 우리집 형제들에게 한병씩 나눔을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