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원일기

밭의 꽃

주말농부 2010. 8. 3. 09:59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감자와 옥수수 수확을 끝내고 텃밭의 풍경 사진 두어점을 남겨 봅니다.

 

♣ 아시단테라의 하얀 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 어린 자구를 얻어다 애지중지 키웠더니 콩알 크기의 뿌리가 굵은 마늘 크기로 자랐던 것을 올해 심었더니 이렇게 이쁘게 꽃을 피워서

    무더위에 지친 나를 반겨줍니다.

 

♣ 보라색 치커리 꽃

※ 요것 그냥 내버려 뒀다 씨앗이 여물면 내년 봄에 다시 파종이 가능 할까요?

 

♣ 길쭉하게 1M길이로 자라는 박입니다.

※ 밭 가장자리에 심어 놨더니 산의 밤나무 그늘에 갖혀서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다가 햇달이 드는 곳으로 줄기를 뻗어 어린 박을 달았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씨앗이나 몇개 건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귀찮아서 오이, 사두오이, 작두콩, 여주를 길게 한줄로 심고 공사장 발판용 파이프를 두개로 지주로 세워서 오이망 걸쳐 놨더니

작물들이 자라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오이망이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사두오이도 두어개 달리기 시작하는 터라 아무리 더워도 남은 휴가 기간중에 요건 바로 세워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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