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 대충 털어 놨던 적상추가 봄에 하우스 여기저기에서 발아되어 초여름까지 맛난 쌈채소를 나눠주고,, 이젠 꽃대를 올려
꽃을 피웠다.
이녀석들! 씨앗이 여물면 일부는 그냥 하우스 안 밭에다 씨앗을 털어주고, 나머지는 잘 갈무리 해둬야 겠다.
♣ 3월말부터 6월초까지 맛난 상추잎을 나눠준 적상추!
※ 무리지어 노란 꽃을 피워 올리니 보기도 괜찮습니다... 이른봄에 자연 발아되어 6월까지 수고 많았던 상추!
♣ 하우스 안에 매발톱 꽃밭을 만들었습니다.
※ 작년에 춘천의 골프장에 근무하시는 분께서 나눔해 주신 매발톱과 주말농장 관련하여 가입한 카페 회원으로 부터 나눔받은 매발톱에다
대전에서 애완조류를 키우시는 지인댁에 갔다가 채종해온 여러가지 매발톱입니다.
참 발아가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봄에 연결트레이에 상토를 채우고 매발톱 씨앗을 넣고 살짝 상토를 덮은 후에 계속 촉촉하게 물을 줬더니
많인 매발톱이 발아 되어 나왔습니다.
그동안 다른 작물들 돌보느라 바빠서 이녀석들에게 신경도 못 썼는데, 하우스 한켠에 풀을 정리한 후에 상토와 흙을 섞은 다음 옮겨
심었습니다.
아직도 옮겨 심기를 못한 매발톱이 몇종류 되는데, 요것들도 상추 씨앗이 여물면 상추대를 뽑아내고 하우스에 옮겨 심고 퇴비 넣고
잘 키워서 내년에는 여러가지 매발톱 꽃을 감상하려 합니다.
더불어 씨앗도 채종하여 나눔도 해야 겠지요 (^^)
♣ 참나리! 요렇게 꽃 몽오리를 키우던 녀석이??
※ 이렇게 꽃을 피워 올려서 기쁨을 줍니다,
주변에 많은 자손들을 퍼트려서 대가족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굵게 2줄기가 올라와 꽃을 피웠지만, 시간내어 주변에 풀 정리해 주고 퇴비 좀 넉넉하게 넣어주고 키우면 내년에는 많은
녀석들이 올라와 꽃을 피워 주겠네요.
♣ 복분자는 끝나고, 머루가 제법 이쁘게 영글어 갑니다.
※ 회사 조경하시는 아저씨에게 삽목한 머루를 2포기 얻어다 심었지만, 1포기는 고사하고 하나 남은 녀석이 제법 이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초봄에 이녀석 가지를 잘라서 삽목해 놓으면 내년에는 많은 머루로 분주도 가능하겠지요.
암튼 봄에 소리소문 없이 꽃을 피우더니 10여 송이 머루를 매달고 이쁘게 키워 가고 있습니다.
♣ 다른 씨앗에 휩쓸려 내버려진 꽃
※ 회사 화단에서 꽃이 제법 이쁘서 씨앗을 체종하여 어디다 두었는지도 몰랐는데, 다른 꽃씨에 섞여서 풀 속에 버려졌는데,. 이렇게
이쁜 꽃을 피워 올립니다.
내년 봄에는 텃밭의 한쪽 모퉁이에 이쁘게 화단을 꾸며 월동이 가능한 화초들을 몰아서 심고, 월동이 불가능한 것들은 따로 심어서
농작물 보다는 화초류를 심는 면적을 넗혀 나가야 겠습니다.
회사 화단의 큰꽃 의아리 줄기를 하나 잘라다 삽못해 놨는데,. 1주일이 지났지만, 잎이 시들지 않고 버텨주네요.
촉촉한 상토속에 묻어둔 줄기에서 뿌리가 나오고 활착이 된다면, 회사 화단에 있는 흰꽃 의아리와 붉은 꽃 으아리 줄기를 두어마디
잘라다 잘 키워 봐야 겠습니다.
더불어 현재 으아리 꽃이 지고 씨앗들이 영글어 가고 있는데, 씨앗이 완전히 영글면 채종하여 발아도 한번 시켜 보면 좋겠습니다.
으아리! 꽃도 크고 이쁘지만, 향기도 참 좋은 꽃이더군요.
우리밭 아피오스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밭에 들리면 은은한 향기가 머리를 상쾌하게 해줍니다.
이번 주말에는 밭에 나가볼 시간이 많이 없지만, 아피오스 꽃 향기에 취하고, 아직 거름을 주지 못한 오이, 사두오이, 슈퍼여주, 작두콩등
넝쿨작물들 주변 풀도 정리하고 거름도 넣어서 장마철 쑥쑥 자라도록 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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