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밭에 나가보니 두종류의 매발톱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매발톱은 종류도 많고, 꽃도 참 예뻐서 씨앗을 여기저기서 많이 얻어와 파종했지만, 영 발아는 시원찮습니다.
오늘 오후 밭에 나가 보니 매발톱도 피고, 접시꽃도 한포기는 줄기가 제법 굵게 올라오며 꽃봉오리들을 잎 사이 사이에 매달고 있습니다.
모종으로 키우던 닥풀도 5포기 정식을 하고,,.
♣ 평촌동 지인께서 작년봄에 나눔해 주신 매발톱입니다.
※ 붉은 색의 매발톱은 이렇게 세를 키워가고 있는데, 같은 시기에 얻어다 심은 보라색 매발톱은 영 부실하게 자랍니다.
그래도 이쁜 꽃을 2송이 피워 올렸습니다.
내일은 밭에 나가서 매발톱 주변에 퇴비라도 좀 넣어 주고 신경을 써줘야 겠습니다.
옆에 초롱꽃도 올해는 꽃을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ㅁ 작년에 어린묘를 심은 복분자도 꽃 몽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5포기를 심었는데, 다들 이렇게 꽃을 매달고 있습니다.
복분자 주변에 퇴비를 넣었습니다! 작년에는 퇴비가 귀해서 거의 주지 못했지만, 올해는 150포대 신청하여 물량 공세로 나가봅니다.
이제 더운 여름이 되면 밭 언덕의 보리수와 함게 이녀석들도 올해는 맛난 복분자를 나눠 줄 것 같습니다.
♣ 어버이날 대학에 다니는 큰녀석이 집에 오면서 카네이션 화분을 하나 사왔습니다.
※ 작은 녀석은 카네이션 꽃을 옆지기, 내것 따로 따로 사다 주고, 큰 녀석은 자그마한 화분을 사왔습니다.
※ 하루 동안 집에서 카네이션 꽃 구경을 하고, 오늘 카네이션을 밭에 가져다 심어 두었습니다.
한동안은 밭에 갈 때 마다 빨간 카네이션 꽃이 반겨 줄 것 같습니다.
♣ 내년이나 후년에 꽃을 볼수 있을까요? 올 봄에 발아된 어린 작약들입니다.
※ 내일은 이녀석들에게도 퇴비를 좀 넣어 줘야 겠습니다.
♣ 작년 가을에 얻어다 심은 천년초가 날이 더워지자 번식을 시작합니다.
접시꽃도 정식을 하고, 닥풀도 정식을 하고,. 모종판에 아주 부실한 매발톱 어린 것들도 좀더 키워서 자리를 잡아 줘야 퇼텐데..
농사용 작물만도 벅찬데, 이것 저것 꽃 종류도 얻어다 심고 관리하려니 힘듭니다.
그래도 개절따라 꽃을 보여 주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것들이 자라서 꽃을 보여주니?! 밭에 나가면 농작물 보다도 꽃들이 더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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