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노란 개나리와 벗꽃은 피었다 지고, 이제 봄이 무르익어 갑니다.
우리밭 앞쪽의 신탄진 정수장 언덕에는 철죽이 붉게 피어나고, 이산 저산 할 것 없이 소나무 사이사이로 꽃들이 물들어 봄을 노래합니다.
ㅁ 밭 가장자리에 있는 3그루 개량 보리수
※ 봄바람에 살랑살랑! 포커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해도 보리수는 엄청 많이 달릴듯 합니다만, 특별한 맛이 없고 시어서 그다지 좋아 하지 않는데, 등산로를 따라 지나 다니는 분들이
많이 따 먹겠지요.
보리수를 따 먹더라도 밭에 심어진 작물을 밟고 가는등 피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이웃집의 자두 나무!
※ 관리를 안해서 제대로 잘 익은 자두를 맛보기가 쉽지 않지만, 올해도 잘잘한 자두가 꽤나 많이 달릴 듯 합니다.
저기 경계를 따라서 울타리를 쳐야 하는데, 이렇게 마냥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있습니다.
♣ 땅두릅! ... 맛난 순을 나눠준 녀석들
※ 연하고 맛난 땅두릅 순을 먹기 위해 볏짚을 덮어 두었습니다만, 오늘부로 완전히 걷어 냈습니다.
많은 량은 아니지만 맛난 땅두릅 순을 올해도 선사해 줘서 향긋한 땅 두릅 순을 따다 먹고 일부는 옆지기 처가에 내려 갈 때 처가에도
가져가 맛을 봤답니다.
이제 땅두릅들이 소임을 다했으니?! 계분 발효 퇴비를 넉넉하게 넣고 흙을 덮어 줍니다.
♣ 이팝나무와 골담초
※ 작년에 풀에 치여 고생을 한 녀석들입니다만, 그래도 마른 풀 사이에서 새싹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올해 발효 계분 퇴비를 주변에 좀 넣어 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가을이나 되어야 계분 발효 퇴비가 완전히 발효되어 넣어 줄수가
있을 듯 합니다.
※ 회사 화단에서 옆으로 나온 골담초 2포기를 얻어다 심었습니다.
봄이되면 노란 꽃이 이쁘더군요.. 앞으로 몇년을 키워야 꽃을 보여 줄지 모르겠습니다만. 활착이 잘 된듯 합니다.
※ 봄은 어딜가나 희고 붉은 꽃들로 꽃 물결을 이룹니다.
밭 건너편 산자락엔 작고 하얀 꽃들이 이쁘게 피어 있고, 밭 앞쪽의 정수장 언덕엔 붉은 철죽이 불타는 듯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밭 가장자리에 피어난 산앵두? 그리고 들꽃
※ 노란 들꽃이 밭 뚝에 피어 있네요! 요녀석은 뱀 딸기가 달리는 꽃인지?! 평상시에 이런 들꽃들에 관심이 없다보니 뭔지 모르겠습니다.
밭 가장자리에 솟아 오른 버섯입니다.
무슨 버섯인지 모르겠지만, 관리기 날을 피해 잘도 살아 남았네요.
'꽃 & 농장 꾸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단비가 내린후 작물들 (0) | 2010.05.27 |
---|---|
매발톱이 피었습니다. (0) | 2010.05.08 |
새싹들! (0) | 2010.04.18 |
새싹들! (0) | 2010.04.10 |
농장의 이모저모 (0) | 2010.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