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시리 욕심만 많아서! 작년 가을에 우리 밭에서 채종한 씨앗에다 주변분들과 카페를 통하여 지난 겨울에 틈틈히 얻어둔 씨앗들입니다.
상당수는 언제 파종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묻지마 식으로 대충 심어 보려고 한답니다.
♣ 우선 뒷베란다 스티로폼 상자에서 꺼낸 구근류!
※ 아시단테라?? ... 제작년 겨울에 괴정동 선생님께서 주신 자근(사진상의 잘잘한 것들)을 심어 작년 가을에 수확한 것들입니다.
마늘조각보다 조금 큰 저것들은 올해 꽃을 보여 줄지 모르겠습니다.
자근들은 올해 심어서 잘 자라면 가을에는 위 사진의 큰 것 크기가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 붉은 감자
※ 작년 8월말에 공주의 지인께서 조금 나눠주신 붉은 감자!
8월말에 심어서 11월말에 캤는데, 뿌리도 달리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캐 놨습니다. 사진상에 좀더 붉고 잘잘한 것들은 작년 가을에
달린 것들인데,, 요걸 씨감자로 봄에 심으면 뭐가 될지 모르겠네요.
♣ 울금 ... 작년 봄에 심은 수량보다 수확한 수량이 더 적습니다 ^^!
※ 작년도 괴정동 선생님이 몇개 주신 것을 애지중지 심었는데, 토양이 맞지 않은 것인지? 지력이 약해서 그런 것인지?
심었던 종자량 보다 수확량이 더 적습니다. 올핸 요걸 심어서 좀 넉넉하게 수확을 해야 할텐데요!
♣ 흰색고 붉은 작두콩
※ 미지근한 물에 담궈서 하루를 불린 후 내일 하우스 한켠에 싹을 내려고 합니다.
너무 일찍 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씨앗이 부실한 것인지 덜 영근 것인지? 붉은 작두콩은 죄다 물위에 뜨오르네요.
♣ 회사 화단에서 따온 넝쿨콩류
※ 작년 가을에 회사 텃밭의 가장자리에 있던 넝쿨콩류 입니다.
30립 정도 되는데, 올해 울타리를 친 가장자리에 요것들을 심어서 여름에 풋콩을 밥에 넣어서 맛나게 먹어야 할텐데..
원체 계획대로 되는게 없고, 흉작이 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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