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원일기

3월1일 봄농사 준비

주말농부 2010. 3. 1. 21:54

오늘 주말농장에 나가서 하려고 계획했던 일들입니다.

 

 ㅁ 하우스내 1톤 물탱크에 물 가득 채우고,.................................................................................. 요건 또 다음 주말로 연기!

 ㅁ 야콘관아와 자색고구마 싹 나온 것 하우스 안에다 심고 ............................................................  대충 심어는 놨는데?!!

 ㅁ 관리기 보관장 및 시건장치까지 마무리 하고 .......................................................................... 엉성하지만 마무리는 했고!

 ㅁ 퇴비 150포 받아서 쌓아두고 (그런데 비가 많이 내려서 아예 배달을 해주지 않네요) ...................... 요것도 다음주말로 연기!

 

그런데 실제로 한 일은 관리기에 매달려서 계획했던 일들을 제대로 하지를 못했습니다.

후배와 안내면에서 주말 농장을 하는 지인이 와서 점검해 주고 도와줘서 그나마 시동하나는 시원스레 걸리도록 정비해 놓은 게 위안이라면

위안꺼리입니다.

 

♣ 야콘 관아를 꺼내고, 집에서 가져간 자색고구마를 하우스에 심었습니다. 

※ 하우스 안에 묻어 뒀던 야콘 관아를 꺼내보니 썩고 물이 차서 엉망인데, 상태가 괜찮은 것만 골라서 심어 놨지만, 모종을 얼마나 만들어

    낼수 있을런지 모르겠고, 혹시나 실패가 걱정되어 구즉에 주말농장을 하시는 분께 야콘 관아를 조금 나눠 주십사 부탁을 드려놨습니다.

    고구마는 집에 먹다 남아 싹이 나오는 자색고구마만 1차로 조금 심어 놨습니다.

    호박고구마와 밤 고구마는 다음 주말에 마트에 들려 5개씩만 사다가 나란히 심어서 순을 길러야 겠습니다.  

 

※ 저기 물탱크에 물도 가득 받아 둬야 야콘관아와 자색고구마 심고 촉촉하게 물을 줘서 빨리 순을 생산해야 할텐데!

    오늘도 물을 채우지 못하고,. 대신 주말 내린 봄비로 땅이 촉촉하게 젖어 있기에 토양 살충제 뿌리고 뒤집어서 야콘 관아와

    자색 고구마를 먼저 두줄로 심고, 갑짝스런 추위에 대비하여 활대로 터널을 만들어 비닐을 덮었습니다.

 

♣  다년생 작물이 되어버린 방아! 

 

※ 작년 봄! 하우스 한켠에 심었던 방아입니다.

    올 봄에 뿌리려고 씨앗은 받아 놓고 나머지 마른 줄기들을 그냥 나눴었는데, 오늘 하우스 안을 정리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뿌리쪽에서 새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아는 한해살이 식물로 알고 있었는데, 하우스 안에서 월동하고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한켠에 옮겨서

    심어두고 관찰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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