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Fishing 조행기

서해안 나들이

주말농부 2009. 10. 12. 16:06

지난 10월9일~10일, 1박 2일간 서해안으로 회사 행사를 다녀 왔습니다.

9일(한글날) 관광버스 기사가 헤메는 통에 어둑어둑 해질무렵 겨우 안면도의 팬션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저녁먹고...

짬이 나질 않아서 바닷가에도 못 나가보구 말았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카메라 들고 바닷가 산책을 하면서 사진을 두어장 담았습니다.

뤄대까지 챙겨 갔는데, 이러다 바닷물에 라인도 한번 담궈보지 못하고 오는 건 아닌가 걱정했으나 사장님의 배려로 토요일 아침에

펜션을 출발하며 잠시 바닷바람을 쐬고 가자고 지시하셔서 안면도 인근(멀리 간월도가 보이는)의 바다 수상좌대에서 고등어

낚시를 잠시 하고 왔습니다.

 

ㅁ 안면도의 펜션과 아침 일찍 산책을 하며 바닷가(무슨 해수욕장이었더라?? ) 풍경을 담았습니다. 

※ 1박을 하고, 청소년 축구 8강전을 TV로 지켜봤던 펜션입니다.

 

※ 아침 일찍 바닷가에 나온 갈매기입니다.... 부지런 하기두 하죠!

 

 

※ 해수욕장 좌측 끝의 곳부리 지형입니다.. 아침에 바닷물이 들어왔다 간조로 바뀌는 타임이었는데 뤄대를 펼치기엔 시간이 너무 없고

    회사의 단체 행사라 혼자서 돌출행동도 하기 어렵고 해서 사진만 담았습니다.

    그림도 괜찮고, 펜션의 관리인에게 물었더니 물이 들어오는 타임이나 간조로 바뀌는 타임에 루어 낚시를 하면 잔 우럭과 놀래미 손맛은

    볼수 있다고 하더군요.

 

※ 아침이 밝아 오는 바다 모습입니다. 갈메기도 부지런하고, 일찍 조업중인 어선의 사람들도 부지런 하네요.

 

 

※ 바닷가의 어린 적송(해송)입니다.. 올봄에 2~3년생 안면도 소나무 어린 묘목을 사다 심어서 다 죽이고 말았던지라,. 요녀석이 이상하게

     눈에 밣히네요.

 

ㅁ 멀리 간월도가 보이는 바다 좌대 낚시터에서 잠시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 이건 낚시라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만, 어찌되었던 저의 스피닝 루어 채비로 낚아 올린 잔 고등어 입니다.

    요넘외에 잔 우럭도 4~5수(방생 sIZE) 하고 아기참돔도 한마리 낚았습니다만,. 좀더 자라서 오도록 바다로 돌려 보냈습니다.

    회도 얻어 먹어야 겠고, 짧은 시간에 손맛도 봐야 겠고, 갈등이 많았던 낚시터에서의 토요일 오전이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도 제 사진은 잘 안올립니다만,. 작은 고등어 잡은 기념으로 어쩔수 없이 증명사진을 올리게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