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텃밭과 화단도 어느새 가을로 접어 들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화려했던 꽃들도 지고, 꽃이나 작물들이 이젠 2세(씨앗)들을 키우기에 바쁜 계절인 것 같습니다.
ㅁ 구즉 선생님께 드릴 화초고추입니다.
※ 화초고추도 자세히 살펴보니 여러종류가 있는 듯 합니다.
위 사진의 화초고추는 비교적 고추가 크게 달리는 종류인데, 잘 익은 고추가 몇개 보이기에 3개만 땄습니다.
작년도 회사 화단에서 채종한 여러종류의 꽃씨들! 욕심부려 점심시간마다 나가서 채종을 했지만, 올해 밭에다 심어본 것은 채종한
씨앗의 20%도 안되고, 나머지는 집 책상서랍속에서 지금까지도 땅에 묻어줄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즉 선생님께서 화초고추 씨앗을 좀 구했으면 하시기에,. 늘 신세만 졌던 터라 요것이라도 좀 전해 드리려 합니다.
ㅁ 회사 텃밭의 콩! ... 콩의 품종은 모릅니다만!
※ 아마도 동부 종류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몇개 영글은 콩 꼬투리를 열어보니 알록달록한 콩이 들어 있습니다.
몇개 꼬투리를 따서 실한 씨앗만 꺼내보니? 20여립이 나옵니다.
요것만 잘 심어도 내년 우리집 식탁에 콩이 섞인 밥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어제 점심시간에는 닥풀의 씨앗을 좀 채종했습니다.
우리 밭에도 닥풀의 씨앗은 좀 영글어서 채종이 가능합니다만, 언제 들려서 채종할 시간이 있을런지 알수 없어서 그냥 회사 화단에서
씨앗을 채종했습니다... 사실 회사 화단의 닥풀도 제가 파종한 것입니다.
또다를 넝쿨콩(콩 이름을 몰라서 넝쿨콩이라 칭합니다)도 한종류 보여서 요것도 20여립만 씨앗을 모아 놨습니다.
작년에는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꽃씨를 채종하고,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씨앗들 나눔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 많은 씨앗들을 나눔
받았지만, 심지도 못할 씨앗을 욕심내어 모으는 것도 부질없는 짓이라 올해는 맘에 드는 것 몇종만 채종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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