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클럽의 정기출조를 가까운 금강계에서 눈불개를 대상으로 회원들 얼굴이나 보자며 지난 9월12일(일)에 회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오랬만에 하는 낚시이다 보니 캐스팅도 잘 안되고, 시력은 해가 갈수록 자꾸 떨어져서 멀리 있는 드라이 플라이가 잘 보이지 않아서
눈불개 훅셋에 애를 먹었습니다.
젊은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오랬만에 물가에 서서 낚시를 해보니 새로운 느낌이며, 즐거움이네요.
지난 주말(일) 클럽의 정출에서 담아온 사진들을 올려놔 봅니다.
ㅁ 후배가 담아준 사진인데,.. 이곳은 금강과 대전 갑천이 만나는 갑천 하류(불무교) 입니다.
※ 어랏차~~ 오랬만에 해보는 캐스팅이라 루프가 엉망입니다만,. 그래도 이쁜 눈불개가 반겨줘서 물고기 얼굴은 볼수 있었습니다.
※ 엇샤~~ 한마리 걸고! 그리고 또 한마리 얼굴을 보려고 실랑이 하는 모습입니다.
※ 요넘이 앙탈을 부리던 금강의 눈불개 입니다 (대략 45~50센티 정도 되는 대형 어종이지요).
특히 황금빛 아가미는 볼수록 아름다운 모습의 물고기랍니다. 앞 지느러미도 황금빛이네요.
낚시가 끝나기 무섭게 밭으로 달려가서 가을 배추와 어린 무우에 물을 흠뻑 뿌려주고 집에 돌아왔더니 온몸이 안 아픈데가 없습니다.
아직도 한낮엔 꽤나 무덥고 햇살도 따가운데, 물속에 들어가 뻣뻣한 작대기를 종일 휘둘렀더니?! 부실한 몸 구석구석에 무리한 징조가
오늘 출근해서 까지 나타납니다.
다음 달에는 단풍이 곱게 물든 강원도 계류에서 단풍과 어우러진 계곡의 풍경과 그 속에 서식하는 열목어 사진을 담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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