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적하수오 씨앗 발아!

주말농부 2009. 5. 1. 21:00

작년 겨울 주변분들과 카페의 씨앗 나눔을 통해 많은 씨앗을 나눔 받았습니다.

그중 어떤 씨앗들은 5월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파종을 못하고 가지고 있기도 하고, 어떤 것은 보온도 안되는 썰렁한 비닐 하우스를 믿고

일찍 심었다  발아된 싹이 뒤늦게 찾아온 추위에 냉해를 입어 많이 죽기도 했습니다.

 

약초 담금주를 담그시는 분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적하수오, 백하수오는 담금주 재료로 많이 알려진 다년생 약용 식물이지요!

줄기를 삽목해도 잘 된다고 하고,. 작년 겨울에 김포에 사시는 분이 적하수오와 백하수오 씨앗을 조금 나눔해 주셔서 먼저 적하수오를

2월말에 하우스 한켠 스티로폼 상자에 상토를 채우고 파종을 해서 요렇게 자랐습니다.

백하수오는 늦게 파종(4월 하순)을 하여 아직 싹도 구경을 못하고 있지만,. 적하수오는 제법 넝쿨이 뻗어나와 이제 밭에다 정식을 하고

지주를 새워야 할 것 같습니다.

 

ㅁ 꽤 많은 씨앗을 작은 포트에 2~3개씩 심었는데,.이렇게 자란 것은 겨우 10여포기 입니다. 

※ 술을 안마시니?! 술 담글 일도 없지만,. 그래도 약성이 좋은 약용식물이란 말에 애지중지 키워 봅니다.

 

 

주말에 비가 내린다니?! 내리는 비의 양을 보고 대나무 지주를 높게 세운 곳에다 줄기가 길게 뻗은 녀석부터 밭에다 정식을 해야 겠습니다.

백하수오는 발아되어 나온후 덩쿨이 조금 자라 나오면 백하수오와 나란히 심어 지주를 타고 오르도록 하려는데,. 다른 1년생 덩쿨 작물과는

따로 심어서 해마다 더욱 무성해 지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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