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독활과 두릅, 복분자와 일당귀

주말농부 2009. 4. 26. 18:32

 3월초! 강원도의 카페회원님으로 부터 3년생 실한 독활(땅두릅)을 10여주 구입해서 심었는데,.새싹이 나와 두어번 순을 따다 먹고,. 지난주 금요일

 내린 비로 다시 순들이 올라와 몇개 잘랐습니다.

 밭에다 독활, 두릅은 10여주씩 사다 심고,  그리고 일당귀는 어린 모종으로 사다 조금 심어 놨는데, 이제 조금씩 새 잎들이 돋아 나서 5월초에는 향긋한

 일당귀 잎을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복분자는 처가에서 줄기가 땅에 닿아 뿌리 내린 것을 상토에 심어 조금 키운후 밭에다 내다 심고, 굵은

 줄기를 몇개 삽목했는데,. 요기서도 잎이 나오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그리고 일당귀 모종을 구입하면서 함께 보내주신 고본, 황기씨앗은 지금 상토에 파종하여 황기 씨앗은 꽤 많이 발아 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렇게 하나씩 키우는 것이 주말 농장의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ㅁ 몇일 사이에 잎이 쇠어 버린 독활. 연한 새순 몇개를 땄습니다. 

 

ㅁ 당귀 잎도 파릇 파릇! (많지는 않지만, 상추에 곁들여 한두번 삼겹살 먹을 때 먹을 정도의 잎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ㅁ 정식후 빌빌대던 복분자도 지난주 내린 비로 이젠 조금 생기가 돕니다. 

 

ㅁ 지난주 심은 두릅 10주! (경북 봉화의 지인이 캐서 택배로 보내준 것인데..)  

※ 뿌리가 바짝 마른 상태로 1주일간 택배 BOX에 보관되었다 (주먈에 내려와) 밭에다 심었는데,. 살런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발근 촉진제 물에다 담궜다 심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아무런 상태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돈이 될만한 것은 없지만, 이것 저것 조금씩 욕심내지 않고 심어서 주말마다 가꾸고 조금씩 띁어다 먹을 수 있도록 올해는 이렇게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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