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일당귀/매발톱을 심었습니다.

주말농부 2009. 4. 11. 21:46

 지난주 강원도 사시는 분으로 부터 고본, 황기씨앗과 함께 일당귀 모종을 20포기 구입했습니다.

 주중에는 심을 시간이 없어 일당귀 모종을 오늘 심기는 했습니다만, 잘 살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집사람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밭에서 뭔가 띁어다 먹을 수 있는 작물이 봄부터 가을까지 있어야 할텐데,. 올 봄에는 땅두릅(독활)과 작년에 심은 

 머위잎 정도는 띁어다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하우스 안에 옮겨 심어둔 대파는 조금 뽑아다 먹을 수 있겠네요.

 오늘 심은 일당귀가 잘 살아 준다면?!  5월달에는 연한 잎을 좀 띁어다 삼겹살 궈 먹을 때 상추위에 올려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찌 될지는??

 

ㅁ 강원도 사시는 분으로 부터 구입한 일당귀 

※ 몇일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텐데,. 오늘 밭에다 심고 물을 흠뻑 줬는데, 잘 살아 줄지??

 

ㅁ 봄에 하우스 한켠의 상토에 파종한 하늘타리! ( 발아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 밭 언덕에 일생에 도움이 안되는 덩쿨 잡초가 무성한데,. 올해 봄에는 덩쿨 잡초가 자라기 전에 낫으로 베어내고 하늘타리를 심으려 합니다.

 

밭이 너무 허전하여 매발톱을 얻어다 심었습니다. 

 

※ 주변에 주말 농장을 하시는 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서 많은 도움과 함께 여러가지 작물들을 많이 얻어다 심습니다.

    뒤 늦게 농사일을 조금씩 하면서 느끼는 것은 왠지 저는 행운아 같습니다.  좋은 분들과 왕래하며 서로 나누면서 이렇게 꽃망울이 맺힌 매발톱을 2포기나

    얻어다 심었습니다.

 

ㅁ 천식에 좋다는 작두콩도 힘차게 발아를 시작했습니다. 

 

※ 내일은 작두콩과 아오피스(사포닌이 많이 함유한 덩쿨작물)를 심을 장소에 지난 3월에 구해다 둔 대나무로 미리 지주를 세워 놔야 겠네요.

    흰색 작두콩을 7~8립 얻어다 애지중지 물주고 했더니 이렇게 쑤욱 쑤욱 올라옵니다 (흰색이 천식에 약효가 뛰어나다는데,. 잘 가꿔서 천식으로 고생하는

    형수님께 드려야 겠네요.

 
아직 사두오이는 잠잠한데, 사두오이도 이렇게 더운 날씨가 몇일씩 계속되면 발아하여 올라 오겠지요?!

작두콩, 아오피스, 사두오이를 일렬로 길게 심고, 가운데 높게 대나무로 지주를 만들에 세워서 아피오스 꽃과 긴 사두오이, 그리고 아주 큼직한 작두콩 꼬투리를

보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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