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인근의 면소재지에 장이 섰더군요.
여러가지 묘목들을 길가에 펼쳐 놓고 팔고 있는데, 작약을 두어뿌리 사다 심어 볼까? 하고 가격을 물어 봤더니 튼실한
뿌리(한 덩어리)를 6000원 달랍니다.
작약은 어딘가에 약에도 쓰고, 심어 놓으면 꽃도 괜찮은데,. 지금 여기저기 부탁드려 놓은 묘목과 파종해야 할 꽃씨만 해도 꽤 되고
이 꽃씨들을 파종도 언제나 할수 있을지도 몰라서 호주머니 속의 지폐(1만원권) 한장을 만지작 거리다 단념했습니다.
ㅁ 몇일전 클럽의 정기출조시 금산의 콘도에는 이렇게 작약 싹이 튼실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 밭에다 뭘 심을까? 고민하다 이것 저것 주문을 하고 나면 이웃의 주말농장 지인들께서 뭘 돈주고 사느냐고, 핀잔을 주십니다.
이웃 주말 농장을 다녀 보면 넉넉한 것은 서로 나누고, 없는 것은 조금씩 얻어다 심으면 되는데.... 남들 심어 놓은 것을 보면 욕심만 앞섭니다.
ㅁ 신탄진은 벗꽃 축제가 한창인데, 요런 수선화(꽃)이나 밭 가장자리에 봄애 사다 심었으면 싶은데,..
※ 노란 수선화(맞나요?!) ... 밭 가장자리의 여러가지 나무들에 꽃망울이 맺히고, 신탄진에는 벗꽃 축제로 도로가 마비될 지경인데, 아직은 밭 주변이
너무 썰렁해서 봄에 일찍 피는 수선화라도 좀 사다 심었으면 싶습니다만,.. 어느 정도 밭의 Lay-out이 결정되면 조금씩 조금씩 사다 심어서 밭이 단순히
농작물만 경작하는 공간이 아닌 가족과 함께 주말에 편히 쉬며 이런 야생화와 꽃들이 어우러진 그런 공간으로 점차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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