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500주와 안면송 500주가 도착했습니다.
우선은 가식을 해 놓고,. 빨리 밭에 정식을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주말 오후 밭에 나가 봤습니다.
비가 온 후에, 게다가 밭의 토양이 좀 진땅이라, 비가 온 직후에 로터리를 치면 좋지 않다고 농기계를 가진 이웃분께서 다음 주중에 로터리를 치라고 권유했지만,
계속 조경수를 가식 상태로 둘수가 없어 좀 땅이 질더라도 로터리를 쳐달라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오후 4시 30분쯤에 우람한 괭음을 내면서 80마력(앞,뒤 4륜일 경우 100마력 이상의 출력이 나온다고 하네요)의 트랙터가 논을 가로질러 밭으로 올라옵니다.
로터리 작업 방향과 심을 작물을 설명한 후에 로터리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450평 정도의 땅을 두시간이 채 안되어 깔끔하게 알아 엎은 후 에 고랑과 두둑을
만들어 주네요.
ㅁ 오늘 밭에 올라온 트랙터의 위용!
※ 윗쪽 과수원 아저씨게 관리기로 로터리 작업을 부탁드렸더니 나무를 심을 것 같으면 트랙터로 깊게 갈고 로터리 치는게 좋겠다고 수고비를 조금더
주더라도 큰 트랙터로 깊게 로터리를 치라고 하셔서 트랙터로 로터리와 두둑작업을 부탁드렸습니다.
ㅁ 이팝나무와 안면송 묘목을 일정한 간격으로 심기 위해 노끈에 길이 표시(일종의 줄자)를 했습니다.
※ 네임펜으로 빨갛게 표시한 부분은 50센티 표시, 까만 튜브를 씌운 부위는 1m 단위의 위치입니다.
활엽수인 이팝나무는 두둑에 1.5m 간격으로 심으라고 하시네요.
더불어 첯째줄에 1.5m간격으로 이팝나무를 심은 후에 두번째 줄에는 첯번째 줄에 심은 나무 간격의 중간에 두번째 줄을 심으면 전체적으로 햇빛을 골고루
받으며 나무들일 잘 자란다고 합니다.
어린 소나무는 30센티 간격으로 촘촘하게 심은 후에 점차 크게 자라면 하나 걸러 하나를 뽑아 점차 넓혀 심으라고 하십니다.
오늘 밭에 투자된 비용 : 약 450평 로터리 작업과 두둑 작업 비용 12만원 (로터리만 할 경우 평당 200원, 두둑까지 할 경우에는 평당 300원)
결코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삽질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율성이 뛰어나고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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