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은 바람도 심하고 날도 추워서 계절이 다시 겨울로 되돌아 가는 것 같았는데, 오늘 오후에 비닐 하우스 안은 한증막을 방불케 합니다.
주변 밭과 논두렁엔 봄나물 캐는 사람들이 한가한 주말을 보내고 있고,. 밭으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벌써 봄 꽃을 피워 올리기 위해 나무에 물이 올랐네요.
제 밭의 가장자리에도 봄이되면 여러가지 꽃들이 이쁘게 피는데,. 아직은 이렇게 꽃이 필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다음주에는 가식해 놓은 은행나무 묘목(지인께서 씨앗으로 발아시켜 키운 2년생 묘목도 정식을 해야 하고, 블랙베리 복분자도 자리를 잘 잡아서 정식을 해야 하는데
계획한 일들이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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