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Fishing 조행기

잠시 들린 고복지!!

주말농부 2007. 2. 26. 09:18

 아직 봄은 저만큼 멀리에 머물러 있는 것인지?! 토.일요일 오후 두어시간 고복지를 배회하며

 초봄 배스와 블루길을 찾아봤으나~~~~  결국은 손에 비린내를 묻이지 못하고 귀가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퇴근길에 고복지를 잡시 들렸읍니다.

 토요일은 항상 바쁩니다 ^^~  퇴근길에 우리집 기니들 간식도 준비해야 하고, 쏘가리용 먹이도 잡아야

 하는데,  한 겨울엔 인근의 큰 마트에서 미꾸라지만 사다 넣어 주었지만 혹시나 잔배스나 블루길이 좀

 잡힐까 싶어 고복지를 돌아서 대전으로 가기로 방향을 바꿔 고복지를 들려 봤읍니다.

 

 바람도 좀 심하게 불고,. 일기 예보는 토요일 오후 대전, 충청권의 한 낮의 온도가 10도를 웃돌 것이라

 했지만 체감온도는 4~5도 정도로 느껴 졌읍니다.

 고복 마트 수족관의 5짜 배스 3마리를 구경하면서 웜을 정리하는 현지 고수분을 한사람 만났는데.....

 올해 벌써 5짜를 두어수 이상 하셨나 봅니다.

 고복마트의 수족관에 있는 52센티 1마리도 배스도 이분이 잡아다 넣어둔 것이라고 하더군요.

 휴대용 어군 탐지기로 고복지 구석구석을 체크하며, 물속의 지형이나 스쿨링하는 곳을 파악하고
 많은 노하우와 노력을 하시는 것 같아 보였읍니다.

 

 지난 금.토는 영 조과가 좋지 못하다면서 그분도 고개를 갸웃둥 했는데...

 상류 수초지대에는 배스들이 붙긴 했다는데, 전반적으로 수온은 2~3도 정도로 아직은 물이 차다고

 하시며,. 조금더 있어야 본격적인 시즌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었읍니다.

 

 편광안경을 쓰고 물가 수초지대를 살폈으나 아직은 블루길들 모습과 수초 사이를 돌아 다니는 잔배스의

 모습은 볼수가 없었읍니다.

 조각공원 아랬족의 초봄 블루길터는 지난 겨울의 갈수기로 물이 차오르지 못해서 포인트가 형성되지

 못했고,. 논자리 포인트에도 아직은 블루길이 붙어 있지 않더군요.

 오늘부터 기온이 많이 오른다고 하니?! 목요일인 3월 1일쯤이면 고복지도 본격적인 왕뚜껑 블루길

 낚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 올해는 잡은 배스와 블루길로 닭사료를 만들어 볼 생각인데,. 언제쯤 한 양동이의 왕뚜껑 블루길을

     만날수 있을 런지 모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