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대전 인근의 저수지로 바람을 쐬러 나갔다 오랬만에 플라이 로드를 꺼내들고 1시간30여분
동안 수초속의 블루길을 10수 가까이 손맛을 보면서,. 이날 수초속에 웅크린 블루길의 어푸로치는??
① #16~18 Size의 소프트헤클 웨트 플라이로 깔짝이는 엑션을 주며 리더 라인이 순간적으로 쭈욱
펴지는 순간에 대를 세워 훅셋을 시켰는데,.. 생각보다는 챔질 타이밍이 쉽지 않았읍니다.
② #16 Size의 검정색 드라이 계통의 훅으로 수초 사이에 롤 캐스팅후 살짝 살짝 당겨주며 입질을
보면서 훅셋을 시켰는데,. 물속(수초로 인한 검은 색)의 영향과 물표면의 부유물로 훅셋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고..
편광안경을 착용하였지만,. 일몰에 가까운 시간이 되어 갈수록 플라이가 잘 보이지 않고, 더구나
최근 1~2년 사이 시력도 많이 감퇴하여 더욱 고전!!
③ 마지막 히든카드!!...... #16 Size 전후의 비드헤드 님프와 작은 인디케이트를 사용한 방법으로 전환
수심은 50센티~ 10센티까지 조절하면서 블루길 유혹!
그런데,. 물속의 비드헤드 님프보다는 물표면의 작은 마커를 찝쩍이는 빈도가 훨씬 높음을 경험하고
시인성과 부력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는 패턴이란 숙제를 앉고 돌아 왔읍니다.
블루길로 인한 타잉의 동기부여가 먼지를 뒤집어 쓴 바이스를 꺼내게 하는군요.
※ 사실 블루길의 활성이 높을 때는 빈 바늘도 물고 늘어지기도 하지만,. 수온이 낮은 겨울철 수초속의
블루길은 생각만큼 유혹이 쉽지 않고,. 그에 따라 조과도 좋지 못하더군요.
최근 2년간 초봄(초봄이라 해도 2월중순~2월말의 겨울철) 블루길 낚시에 대한 나의 어푸로치와 훅에
대한 선택이 좀 달라지고 있는데...
5~10m 캐스팅권의 블루길과 잔배스(특히 오후에 검정색 밋지류의 해치가 있을 때)엔 CDC를
사용한 검정 계통의 드라이 패턴을 사용하고,. 웻트겸 님핑은 좀 큼지막한(#14~16Size) 메이플라이
님프 패턴을 주로 사용합니다.
ㅁ 오랬만에 바이스를 꺼내놓고 초봄 블루길용 벌러지 몇개 타잉
※ TMC 246Z #16 Size의 바늘에 플로팅 님프? 이머져? 로 인디케이트(마커)의 효과를 겸한 패턴!!
ㅁ 부력과 시인성도 좋은 패턴인데,. 노란색 인디케이트는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스티로폼
이것 1봉지를 구입하면 자자손손 대를 이어 사용하고도 남습니다 ..............................^^~
ㅁ 이 패턴의 Point는 여기!!
문제는 내구성이 약한 원형의 스티로폼이 캐스팅이나 물고기의 파이팅시 떨어져 나가지 않토록
견고하게 붙이는 방법인데..... 좀 확대해서 찍은 사진인데도 역시 잘 안보이네!!
※ 얇은 망사천으로 스티로폼을 감싼후 훅 바디에 고정하면 내구성 문제도 끄~~엇!!
긴긴 겨울밤 몇개씩 묶어뒀다 초봄 블루길의 마커채비와 드라이에 반응이 좋을 때 사용해 보세요.
물론 계류용 고부력의 드라이 패턴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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