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쏘가리 먹이를 잡으려고 퇴근길에 고복지로 향했읍니다.
사실 목적지는 고복지가 아니고,. 고복지 무넘이를 따라 미호천으로 흘러내리는 마을 초입의 하천에서
작은 피라미 몇마리 잡으려고 #23번 Size의 밋지 패턴을 몇개 묶어 고복지로 향했는데,..
피라미는 뒷전이고 고복지로 향했읍니다.
오늘 아침은 꽤 추운(쌀쌀한) 날씨 였지만, 오후들어 바람도 없고 푸근한 (기온이 12도 정도는 되는듯)
날씨였는데,.. 루어 채비를 챙기며 언덕아래 수면을 살펴보니 작은 밋지류(각다귀류)의 헤치와 더불어
라이즈가 간간히 보여 플라이 채비도 챙겨 내려갔읍니다.
ㅁ 11월의 고복지 풍경 사진 두어장
※ 물속에 살짝 잠긴 나무 주변에서 잔잔한 라이즈가 ?!!!
ㅁ 작은 웨트 #23 Size로 최대한 나무에 붙혀 깔짝이는 엑션을 주니 라인이 쭈욱??? . 뭘까?
※ 초봄의 사발면 뚜껑 Size의 블루길은 아니었지만, 제법 씨알이 괜찮은 씨알의 블루길이 헤치하는
밋지류(검정색 계열의 각다귀)를 먹기 위해 물가와 수몰된 나무사이에 올라와 있더군요.
ㅁ 오후에 많지는 않지만 헤치하는 각다귀류 사진 한점 (좀 흔들렸네)
ㅁ 물가 직벽지대을 따라 드라이 플라이(검정색 개미)를 살살 끌면서 유혹..잔배스도!!
ㅁ 날은 어둑어둑 석양을 보며(쏘가리 먹이는 못잡고 말았네!)
※ 루어는 던져 보지도 못하고, 블루길들의 유혹에 빠져 플라이 로드로 블루길과 잔배스만 10여수
하고 돌아 왔읍니다만,.. 집에 도착해 보니 핸펀이 없어 졌네요. 고복지에서 자갈님과의 통화를
끝으로 핸펀이 사라졌읍니다.. 고복지에 떨어 트리고 온 것 같은데,. 물속에 빠졌다면 또 다시 핸펀을
구입해야 할테고, 내일 가봐서 물가에 있다면(요즘은 낚시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어딘가에 있겠죠)
다시 주워다 써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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