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Fishing 조행기

2007년 황금돼지해 첯 출조!

주말농부 2007. 1. 14. 20:41

 2007년 플라이 피싱으로 첯 블루길의 상면입니다

 

 

클럽의 조우로 부터 대전 인근의 저수지에 결빙이 되지 않은 상류 수초사이에 배스와 블루길이 모여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일요일 오후 잠시 바람도 쐴겸 나가 봤읍니다.

오후들어 충청권도 날씨가 많이 풀려 기온은 5~6도에, 바람도 없고 푸근함을 느낄수 있는 날씨였읍니다.

저수지에 도착하니 4시30분이 좀 넘은 시간!

몇일동안 추운 탓에 저수지 대다수는 결빙상태였지만,. 상류의 햇살이 잘 드는 곳에는 맑은 묽색에

물속 수초들이 퍼렇게 자라고 있고 그 사이를 블루길과 잔 배스들이 분주하게 돌아 다니는 모습을

편광안경 너머로 쉽게 볼수 있었읍니다.

 

 ㅁ 저수지 상류의 보 주변(끄리 피라미의 라이즈는 없고!) 사진 두어점

 

 

상류 골재 채취를 한 흔적의 얼지 않은 곳에 10여명의 루어 피셔들이 열심히 바닥을 더듬으며 배스들을

유혹하고 있었는데,. 간간히 입질을 받는지 탄성과 함께 해질 무렵 간간히 잔 씨알의 배스와 블루길을

걸어내는 모습을 보고 서둘러 플라이 채비를 챙겼읍니다.

 

ㅁ 결빙되지 않은 상류 골자리의 오후 모습

 

 

ㅁ 2007년 첯 출조! 첯 조과는 블루길로!!

 

※ 해가 너무 짧아서 낚시는 약 1시간 30여분!  그래도 10여수의 씨알이 괜찮은 블루길을 만났읍니다.

    왕뚜껑 Size는 아니었지만,. 꽤 통통한 씨알이 괜찮은 녀석들이 주류를 이뤘읍니다.

 

♣ 조행후기

 

   - 기온(오후 4시전후) : 섭씨 5~6도! 해가 기울면서 기온은 급격히 떨어져 해질무렵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가이드에 얼음이 얼어 캐스팅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음.

 

   - 블루길/배스들의 모습 : 햇살이 잘 드는 상류 깊은 곳의 수초들이 밀생한 곳에 수면 1m

     아랬쪽에 한가하게 왔다 갔다함. 간혹 해치하는 밋지류를 먹기위한 라이즈도 보이고

 

   - 채비 : 8.8ft 3절 5번로드, 플로팅 Line, 6x 티펫

             훅은 드라이, 웨트, 님프+마커까지 #16~20Size의 작은 훅류로 다양하게 선택

             블루길 유혹.

 

   - 조과 : 괜찮은 씨알의 블루길 10수 정도.

 

   ※ 수초가 많아 훅을 블루길과 배스를 유혹하기 전에 수초와 물위에 떠 있는 마른 풀에

       걸려 운용이 쉽지 않음,

       이제 겨울철이라 해도 기온이 좀 높게 유지되고 결빙이 없다면 블루길과 잔 배스 낚시는

       금강의 눈불개와 같이 사철 낚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