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 Tackle

마눌 몰래 사고를 치려고 살펴봅니다

주말농부 2006. 6. 22. 12:11

 낚시도 잘 못하면서 조구에 눈 높이만 높아 갑니다.

 서툰 목수가 연장탓을 한다지만,. 내공이 부족할 수록 좋은 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 ^^~

 

 6월초 클럽의 후배(루어 피싱은 조력이나 모든 면에서 선배지만)와 대청호 추소리권으로 배스

 루어 출조를 갔었는데,. 동일한 포인트에서 배스의 입질을 받으면서 나는 연신 훅셋미스를 하는

 반면 후배는 가볍게 걸어 오리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테크닉의 부족을 탓하기에 앞서 조구탓을

 했답니다.

 

 일본쪽에는 스피닝 루어 로드는 송어용과 배스용으로 나눠지는데,. 대체로 송어용은 수역에 

 따라 다양한 길이와 엑션의 로드들이 출시되고, 배스의 경우는 대체로 6.6ft의 길이, 또는 이보다

 짧은 로드가 주류인 것 같읍니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넓은 수역의 경우 10ft가 넘는 긴 루어 로드도 있고, 상대적으로 배스 로드

 보다는 송어용 루어 로드가 가격면에서 비싸군요.

 그만큼 섬세한 엑션과 어푸로치 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로드 성능으로 설계를 하나봅니다.

 

 ※ 휀익사 7.7ft의 2절 루어 로드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당뇨가 있는 큰형님이 내가 갖고

     있는 휀익사 스피닝 루어 로드를 너무 탐을 내어 어쩔수 없이 드렸읍니다.

     원래 송어용 긴 스피닝루어 로드인데,. 가격도 꽤나 비싼 로드지만 당뇨병 치료를 겸한

     가벼운 운동겸 해서 가까운 하천이나 저수지를 산보하는 기분으로 배스 낚시를 하라고

     드렸더니 너무 좋아 하시네요.

     이 낚시대로 장성호에서 50센티 배스, 40급 배스를 몇마리 잡았던지라 큰 아쉬움은 없지만,.

     지난번 값싼 루어대를 하다 드리면서 나는 좋은 낚시대를 사용하고 형님께는 값싼 것을

     드리며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나마 그 로드도 부러트린지라 내걸 드리면서 소중하게 잘 

     사용을 하라고 신신당부를 했읍니다

 

 

 어쩔수 없이 스피닝 루어 로드(중고)를 알아 보고 있는데,. 아직은 많은 배스 루어 피싱을 해보지

 못했지만,. 스피닝 로드와 베이트 로드 모두를 구입할 생각이 없는지라 어느 정도 원투를 할수

 있는 좀 긴 스피닝 루어대를 선호하다 보니 7ft 전후에 Line은 6~10lb, 루어의 무게는 4~10이나

 4~12gr 정도의 중고 로드를 찾아 보고 있읍니다.

 

 ㅁ 디자인까지도 맘에 드는 송어용 스피닝 루어대(스미스사 로드)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지만, 스피닝 루어 로드도 플라이 로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고가의 제품도

 많이 있군요 ^^~

 괜시리 눈높이만 자꾸 높아져 큰일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비싸더라도 좋은 디자인에

 고급 부품(내마모성이 우수한 가이드등)을 사용한 로드를 하나 구입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요즘

 경매 Site의 중고 상품을 틈틈히 살펴보고 있읍니다.

 휀익 스피닝 로드는 16만원 정도의 고가품이었지만,. 이번에는 10만원 이하의 중고품을 살펴

 보고 있는데,. 금방 눈에 띄는 낚시대가 나올지 모르겠읍니다.

 

 ㅁ 중고 스피닝 루어 로드! 요건 좀 어떨까?!!

※ 로드사양 : 스피닝 루어로드, 7ft, 2절 적정 루어 무게 3~10gr, 적정 Line 6~10lb 입니다.

                   얼마나 많은 송어를 잡은 것인지 알수 없지만,. 그립에 손때는 많이 묻은 중고인데

                   한번 사고를 쳐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