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근로자의 날 오후에 지수리 끄리 출조를 했읍니다.
약 2시간~2시간 30분 정도 낚시를 했는데,. 그럭저럭 낱마리로 암끄리와 바디끄리를 10마리 정도
얼굴을 볼수 있었읍니다.
플라이 피싱을 즐기면서 처음 입문시에 생소한 용어들이 왜 그리도 많던지?!!... 지금도 잘 알지
못하고 대략적인 경험치와 판단에 의존하여 낚시를 하지만!!
그중에서도 리더라인과 티펫라인을 대상 어종에 따라 선정이 필요한데,. 요는 힘센 큰 물고기는
내하중(파단강도)이 높은 것을 사용해야 하고, 작은 물고기에는 작은 바늘에 가는 리더라인이나
티펫라인을 연결해서 엑션이 자연스럽게 프리젠테이션 함이 필요한데,...
지수리의 바디끄리 채비를 5X의 리더라인(끝 부분은 매듭이 생겨 많이 잘라낸)에 1.0호 낚시줄을
사용하여 #10 Size의 스트리머로 어푸로치,. 6마리 정도의 암끄리 + 바디끄리를 만난후 7번째
바디끄리를 물살이 빠른 여울에서 걸었는데, 끄리와의 파이팅 도중 Line이 터지고 말았읍니다.
통상 붕어낚시용 1호줄은(0.165㎜의 직경) 플라이 피싱에서 사용하는 굵기 단위(X)로 환산하면
5X보다 다소 굵은 줄로써 4.5파운드 정도의 강도 Test를 거쳐서 출하되는데, 여울의 물살과
끄리의 힘이 함께 작용했다고 가정하면,. 2Kg 이상의 순간적인 힘이 1호줄에 작용했다는 결론이
되는 것 같읍니다.
최근에는 플라이 전용의 티펫 line을 고집하지 않고, 가까운 낚시점에 들려 붕어 낚시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호수 표기가 된 모노필라멘트 낚시줄을 사서 사용합니다만,. 나의 경험상으로는
어종별로 다음과 같은 호수의 낚시줄을 리더라인에 연결하여 사용하는데, 이 경우 전제가
리더라인 끝부분이 티펫라인 보다는 굵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ㅁ 피라미, 갈겨니등 : 0.6호줄 (이것도 굵은 편이라 이경우는 7X 티펫 사용)
ㅁ 저수지의 왕뚜껑 블루길 : 0.8호줄(수초 걸림이 심한 경우는 1,0호줄)
ㅁ 강계의 끄리 : 0.8호~1.0호줄
ㅁ 눈불개 : 1.0~1.2호줄 (미듐 엑션의 5번대를 사용할 경우는 1.0호줄 사용)
ㅁ 강준치 : 1.0~1.2호줄
ㅁ 배스 : Min 1.5호줄(장애물이 많아 걸림이 심할 경우 2호줄)
대략 플라이용 "X" 규격표시와 일반 붕어 낚시용 "호" 규격 표시를 비교하면 낚시줄을 만드는
회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다음과 같더군요.
ㅁ 12X ......0.067㎜ (0.0026") ☞ 요런 굵기는 일반 낚시점에서 구하기 힘듬
ㅁ 9X........0.08㎜ (0.0032") ☞ 요런 굵기는 일반 낚시점에서 구하기 힘듬
ㅁ 7X........0.10㎜ (0.004" ) ☞ 요런 굵기는 일반 낚시점에서 0.4호줄(0.104㎜) 정도인데
지방의 작은 낚시점에는 없더군요.
ㅁ 6X........0.125㎜ (0.005") ☞ 일반 낚시점에서 0.6호줄(0.128㎜)정도로 구할수 있지만, 플라이
샵에서 파는 티펫과 큰 가격차이가 없습니다.
ㅁ 5X .......0.152㎜(0.006") ☞ 일반 낚시점의 1호줄(0.165㎜)보다 약간 가는 수준
ㅁ 4X........0.176㎜(0.007") ☞ 일반 낚시점의 1.2호줄 정도 될라나?!
ㅁ 3X .......0.203㎜(0.008") ☞ 일반 낚시점의 1.5호줄 정도 될라나?!
ㅁ 2X .......0.229㎜(0.009") ☞ 일반 낚시점의 2호줄 (0.235㎜)보다 조금 가는 수준
ㅁ 1X .......0.254㎜(0.010") ☞ 일반 낚시점의 2.5호줄 정도 될라나?!
※ 참고 플라이 피싱에 사용되는 리더(끝부분) 라인과 티펫라인은 1/1000 inch 단위의 굵기로
되어 있음을 알수 있는데 1X, 0.010"(0.254㎜)부터 시작하여 2X(0.009"), 3X (0.008") 정도로
점차 가늘어 짐을 머릿속에 넣어두면 뭐 그냥 그냥 감이 잡힐 것도 같읍니다.
아래 조견표는 미국의 MAXIMA사 테이퍼리더의 Butt부분과 TIPPET부분의 굵기입니다.
※ 찌올림님! 대에~충 참고하시믄 될 것 같읍니다.
집에 있는 잡지책에 VARIVAS 티펫 라인의 굵기 조견표가 있는 것 같던데, 다시 한번더
확인해 보구, 수정할 부분이 있으믄 수정하겠읍니다.
'Fishing Tack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눌 몰래 사고를 치려고 살펴봅니다 (0) | 2006.06.22 |
---|---|
중화기(배스용 #8번 로드)용 실탄! (0) | 2006.05.04 |
저렴한 플라이 라인을 만드는 IDEA (0) | 2006.05.02 |
이젠 퀵보트를 띄우고 배스사냥에 나설 시즌 (0) | 2006.04.20 |
남도의 왕뚜껑과 배스를 위한 간식!! (0) | 2006.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