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길에서 요즘은 대상어종에 집착하기 보다는 아름다은 자연을 살펴보는 것을 항시 머리속에
담아 둡니다.
그런데도,. 막상 조행길에 오르면 조과와 대상어종에 집착하는 것을 완전히 떨치지 못함은
아직도 물고기와 손맛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과하고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5월31일 서해안 출조도 1년만의 바닷가 나들이 였는데?! 멋진 바닷가 풍경을 카메라에
넉넉히 담아 오지 못했네요 ^^~
ㅁ 신진도 활어 판매장에서!!
※ 주인장왈! 요즘은 갑오징어가 맛있는 철이라고 갑오징어를 권하더군요 ^^~
사진의 갑오징어 먹음직해 보이는지요?! ...그런데 오징어는 동해안이 산지가 아닌지 궁금한데
동해안에서 잡아서 서해까지 운반해 온다면 물류비용이 장난이 아닐 것 같기도 하고!!
ㅁ 키조개와 우럭
※ 주인장왈! 우럭은 자연산임을 강조하는데,.. 반신반의! (그래도 우럭1, 놀래미1 회로 먹었죠)
그물로 잡은 우럭과 놀래미는 그물에서 떼 낼때 상처가 만이 생겨 상품성이 떨어지고 잘 죽어
갖다 놓지 않는다는데,. 모다 바다에서 낚시로 잡은 우럭이라고 박박 우기시던데?! 우럭만이
알겠지요.
ㅁ 서해안은 꽃게가 제철.
어느 횟집이나 꽃게가 고무 다라에 풍성하게 담겨 있고, 꽃게를 찜으로 해서 많이들 드시던데,..
치아가 시원찮아서 어느 시기부터 갑각류는 멀리하게 되었읍니다만,.. 서해안 가시며 꽃게 찜을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ㅁ 훌치기 낚시의 고수분과 훌치기의 희생양 서해안 숭어
방파제에서 숭어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사정거리 안쪽에 숭어들이 들어오면
굵은 릴대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큼지막한 낚시 바늘을 2~3개 일정간격으로 매단후 박격포를
쏘듯 날린후 무지막지하게 좌.우로 낚아 챕니다.
몇몇 훌치기 낚시로 숭어를 잡는 분들이 있었지만,. 내공에 차이가 많이 있어 보이구,. 이분은
훌치기 낚시의 고수분으로 느낌이 파악 오던데,. 벌써 50센티급 숭어를 2마리나 건져 놨더군요.
훌치기 낚시는 고된 노동? 고된 운동?? 하옇튼 저 같이 부실한 사람은 하기 힘든 낚시 같네요.
아참! 그리고 성능이 좋은 편광안경은 내공과 상관 없이 훌치기 낚시에 필수품입니다.
ㅁ 조과와 조황에 대한 집착을 버리니 이렇게 멋진 자연의 조각품도 발견되더군요.
바닷물에 깍이고 깍여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조각품이 발 아래에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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