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쯤해서 서해안으로 회사 워크샵을 다녀온 기억이 새롭다.
금요일 밤에 워크샵을 빡세게(12시 부터는 고스톱을 빡세게)하고, 토요일 이른 아침에 해장국을
먹고 곧바로 배를 탔다.
서해 외목마을 앞 바다에서 배를 타고 우럭과 놀래미를 잡다 모다 무리한 탓에 오래 배 낚시도
못하고,. 멀미에 지쳐서 오후 1시 좀 지나서 해산을 한후 혼자서 외목마을의 작은 포구 옆
갯바위로 가서 루어로 잘잘한 우럭과 놀래미를 두어시간 낚시에 10여 마리를 잡아 집에 가져와
맛나게 먹었던 것이 잊혀지지 않는다.
펌: 서해 신진도(연육교가 있어 차량이 들어 갈수 있는 섬)의 우럭 놀래미 낚시 포인트
안흥은 바다낚시 초창기 인천항에 이어 개발된 서해 우럭낚시 메카다.
가의도·옹도·흑도·궁시도 일대는 수심 깊은 개우럭 산지로
유명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일대엔 우럭 루어낚시터가 즐비하다.
그중 신진도는 연륙교로 연결돼 있어 승용차로 현장 접근
가능한 곳.
신진도방파제
연륙교를 건너 고개를 넘으면 좌측에 수산물 공판장·어 선신고소로 향하는 길이 있다. 그 끝에
있는 방파제다.
포인트는 내항쪽으 로 굽은 곳부터 등대까지 약 60m정도. 내항은 뻘바닥에 해초가 밀생하고,
어선 정박용 밧줄이 깔려있어 밑걸림이 잦다. 루어를 멀리 던진 후, 해초 사이를 통과시키면
20cm급 우럭이 입질해댄다.
외항 끝 부분은
조류의 흐름이 빠른 편. 테트라포드보다는 본바닥 암초지 대에서 입질이
활발하다.
초들물 때 40cm급 우럭도 확인되는 지역이다. 만 조시 수심은 10∼15m, 간조시 수심은 5∼10m
정도다.
가능한 원거리 캐스 팅(1/4온스 지그해드)하여 암초지대를 느리게 탐색하는 게 효과적이다.
테 트라포드 사이에선 손바닥만한 우럭·노래미 등이 입질한다. 야간엔 펄이 들어간 흰색·
연두색 웜이, 낮엔 주황색·연두색 웜이 잘 듣 는다.
만조시 잠기는 간출 테트라포드엔 이끼가 껴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축양장
앞
수산물 공판장에서 방파제로 진행하다 보면 우측에 넓은 공 터가 나온다. 그 윗길을 따라 약
2백m 진입하면 축양장이다.
그 앞엔 파도 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를 따라 남쪽 해안으로 이동하며 자갈밭을 향해 캐스팅하면 된다. 마리수 포인트로 큰 씨 알은 기대하기 어렵다.
연안 가까이 포인트가 형성된 안전한 곳이라 가족들 과 함께 잔재미를 보기엔
충분하다.
▶교통편 : 서해안고속도로 포승 I.C를 빠져나와 아산·삽교천 방조제를
건너 면 신평삼거리.
이곳에서 우회전 32번 국도를 이용 당진·서산을 경유 태안 장산삼거리까지 간다.
여기서 좌회전 620번 지방도를 따라 약 15km 진입하 면 안흥·신진도간 연륙교다.
5월말이나 6월초에 회사 직원들과 머리도 식힐겸 바다낚시로 입도 즐겁게 할겸해서 서해안
나들이를 최소의 비용으로 즐길수 있는 방법을 생각중에 있다.
그 첫번째 대상이 신진도의 어항이 있는 방파제인데,. 이곳까지 차량으로 갈수 있으므로 루어
낚시대에 1/16, 3/32oz 정도의 지그헤드 바늘에 쏘가리용 작은 웜 채비면 방파제에서 잘잘한
우럭과 놀래미를 잡아 즉석에서 회를 먹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며.....
'낚시와 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안 출조에서 찍은 사진들 모음 ^^~ (0) | 2006.06.02 |
---|---|
[스크랩] 우물탐06-5월노루벌생태탐사(생태사진실습) (0) | 2006.05.29 |
옥산면 소로리(미호천 줄기) (0) | 2006.05.23 |
회사 근처 그림이 괜찮아 보이는 곳!! (0) | 2006.05.16 |
펌! 어느 저수지의 슬픈 사연! (0) | 2006.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