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홀로서기)

7년이란 세월을 거슬러!!

주말농부 2006. 4. 23. 18:52

옛 조우들과 봄나들이겸 낚시모임을 추진합니다.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이렇게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몇년전부터 추진한 모임 다들 바쁘고 힘든

경제 상황이라 마음만 있을 뿐 한번도 만나지를 못했다

그나마 전주에 사는 58년 개띠 동갑의 회원이 조금 여유로워 졌는지?! 올 봄에는 몇번이나 얼굴을

보구, 주말 물가에서 라인을 드리우고 짧은 시간이지만 낚시도 함께하는 즐거움을 맛봤는데,...

수도권에 있는 초창기 회원들은 모두다 개인사업을 하는 조우들이라 다들 시간 내기가 힘이든

모양이다.

 

이번 주말에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 보긴 하지만,. 몇명이나 얼굴들을 보여 줄수 있을 런지는

모르지만, 낚시외에 뭔가 입도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봐야 겠는데(블루길 튀김이나 버터구이는

술안주로 어떨까? ) 뭐가 좋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토요일 오후 닭카페 회원님의 댁을 들려 종란을 얻고,. 곧잘 집으로

오려다 고복지를 들렸다.
마침 대전에 사는 플라이 피싱 동회인 한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번

OB모임에 술안주용 왕뚜껑 블루길을 좀 잡아 보기로 했다.

 

ㅁ 고복지의 왕뚜껑 블루길(토요일 오후 잡은 술안주감)

 

 

토요일 집에 오자마자 내장빼내고,. 집안에 한바탕 피비린내를 풍기고,. 손질한 블루길을 깨끗이

씼어 물기를 뺀후,. 오늘은 요것들중(너무 많아서 ^^~) 일부만 살을 발라 양념을 해서 김치

냉장고에 숙성시켰다 다음 주말, 반가운 옛조우들이 오면 맛있는 술안주로 요리를 해봐야

겠읍니다.

 

ㅁ 손질한 왕뚜껑 블루길(블루길을 회를 떠듯 두각으로 떼어낸 후 뼈를 쪽집게로 빼고)을 살만

    남도록 다듬어 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