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방학에 애들과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어렵게 부화시킨 병아리와 청주의
닭카페 회원으로 부터 분양받은 병아리를 포함하여 어느덧 중닭이 되어가는 병아리 4마리!!
그리고 다시 청주의 야생화 마을님댁 적쟈보 종란 10개를 얻어와 부화를 시도하여 어렵게 2마리
부화에 성공한 적쟈보 병아리 2마리등 좁은 아파트에 6마리가 매일 같이 사고를 치면서 함께
살고 있읍니다.
중닭이 된 녀석들은 아파트 앞쪽 베란다의 귀퉁이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줬지만,. 수시로 튀어
나와 화분의 화초를 초토화 시켜버리고,. 여기저기 응까를 해대서 대책이 없는 상황이 되어
이번주에 병아리들을 처갓집으로 시집을 보낼겸, 처갓집에 쾌적한 닭들의 거처(계사)를 꾸밀겸
겸사겸사 내려갑니다.
※ 막상 이녀석들을 멀리 떠나 보내려니 이상하게 미련이 남는군요. ^^~
애들도 닭 응까 냄새에 대해 싫어하지만,. 쟈보 병아리들은 아주 자그마해서 애들이 더 키워
보자고 하는데,. 울 마눌의 저항이 너무 완강해서 이녀석들도 먼곳(처갓집)으로 시집을
보내야 할 것 같아 사진 몇장을 남겨보려구 올립니다.
ㅁ 2월달 갖 태어난 병아리로 데려온 천홍이 3남매중 숫컷 두마리 (이렇게 컷네요 ^^! )
※ 수시로 이렇게 탈출해 나와서 사고를 치고 뒷 수습을 마눌이 하다 보니 더이상 데리고 있을
수가 없네요.
ㅁ 청주 야생화 마을님댁 종란에서 태어난 이쁜 쟈보 병아리들 모습
※ 태어날 때부터 한쪽 발카락이 좀 이상했는데,. 그래도 잘먹고 잘 크고 있읍니다.
쟈보는 병아리 시절부터 요렇게 이쁘네요... 양쪽 날개깃이 바닥에 닿을 듯 말듯한 앙증맞은
모습이 넘 귀엽답니다.
ㅁ 먼저 태어난 쟈보 병아리 (요녀석은 아주 건강하고 날개에 힘도 붙어서 작은 육추기를 날아
나오고, 슬슬 사고를 치면서 나를 곤혹스럽게 하는 녀석)
※ 멀리 남도(담양)으로 시집 보내고 나면 4월22일 다시 부화기에서 태어날 녀석들이 있는데,..
몇마리나 태어날런지?!! .... 올 봄은 요녀석들로 인하여 즐거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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