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겨울은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지만,. 요 몇일간은 참으로 푸근한 날씨가 계속되어
집으로 내려는 길에 가까운 물가 몇군데를 차를 타고 돌아 봤읍니다 (사실 오늘은 14:00에 퇴근)
조금 바람이 세긴 했지만,. 작은 밋지류의 해치가 있다면 피라미의 라이즈도 볼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편광안경을 끼고 물소을 살폈으나 두곳에서는 피라미들이 보이지 않았고......
이렇게 하얀 외가리들이 웅크리고 있는 곳에서 피라미들이 물속 바닥면을 따라 이리 저리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작은 님프패턴으로 유혹을 해보기로 했읍니다.
[ 겨울 물가.... 포근하다고는 하지만,. 얼음조각과 추운 날씨에 웅크린 외가리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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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에서 만난 겨울 피라미...... 머잖은 봄에는 울긋불긋 혼인색으로 단장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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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행 후기 ♣♣
충청권의 아침기온은 영하 3도, 오후가 되면서 바람은 다소 세게 불었지만, 기온은
많이 올라 6도가 조금 넘는 기온으로 초봄의 날씨 같았읍니다.
작은 수서곤충류의 해치가 있을 법도 한데?! 해치하는 모습이나 물 표면을 날으는
작은 밋지류의 모습은 볼수 없었고, 이러한 영향으로 피라미들의 라이즈도 볼수가
없었지만,..
#20번 정도의 작은 바늘로 만든 밋지 퓨파 패턴으로 약간 물흐름이 있는 얉은 곳으로
캐스팅후 잠시 내버려 두면 밋지퓨파 패턴이 가라 앉으며 물따라 조금 흐르는 자연
스런 엑션에 피라미들의 반응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피라미의 체장이 작고,.
천적들(외가리)을 피해 다니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매우 민감한 입질과 함께
활성은 그다지 좋지 못했읍니다.
이제 머잖아 봄이 오겠지요 ^^~ 겨울 철새들이 떠나고 수온이 올라가면 이녀석들도
산란을 준비하며 매우 적극적인 먹이 활동과 함께 밋지류의 해치가 왕성해 지면
작은 드라이 패턴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달려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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