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를 애들과 함께 겨울방학 기간내 해보기로 하였지만,.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간이 부화기를 만든후,. 유정란을 사다가 부화기에 넣고 만 1주일이 되었읍니다.
부화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정보를 구하다 어떤분의
소개로 닭사랑 카페(다음)를 알게 되어 부랴부랴 닭사랑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했읍니다.
닭사랑 카페에서 많은 정보들을 접하고,. 더불어 카페 회원이신 청주 대전 분들도 알게되었고,.
이제 경험이 많은 분들로 부터 자문을 구할수 있게 되어 조금이나마 부화에 대한 가능성도 높혀
가고 있읍니다.
♣ 처음으로 1차 검란을 실시했읍니다.
부화기에서 1주일쯤 지나면 정상적으로 부화가 진행중인 계란은 실핏줄이 보인다는데,....
그러한 실핏줄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다 검란 장치도 없는 상황이라 간이로 급조하여 만든
조명(간이 조명은 월요일 사진을 올리져)으로 부화기에 들어 있는 5개의 계란과 냉장고에 들어
있는 계란을 하나 꺼내어 비교해 보면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봤지만,....판단이 어렵네요
※ 부화기에 있던 5개중 1개는 냉장고의 계란과 같이 맑고 외관적으로 변화가 없었으며,.
나머지 4개는 왠지 모르게 계란 내부가 좀 검고 탁해 보이기만 하고,. 실핏줄인지 아닌지
판단은 어려웠읍니다.
♣ 닭사랑 카페의 대전 회원분을 찾아 뵙고 부화에 대한 자문을 받았읍니다.
대전 변동에 사시는 카페회원 이웅재님 댁으로 토요일 저녁 찾아가 여러가지 부화에 대한
지식과 이웅재님이 만드신 부화기도 직접 구경하고,. 키우고 계신 꿩,잉꼬,샤모,토끼, 비단잉어
등등.. 동물들과 어울려 사시는 모습을 접하고 그저 감탄만 하고 왔지요 ^^~
아뭏튼 이웅재님으로 부터 검란에 대한 지식과 이웅재님이 만드신 검란 조명장치도 빌려주셔서
집으로 가져오자 마자 다시 검란을 했읍니다 (사진은 월요일 올려 보겠읍니다)
※ 놀랍게도 좀더 밝은 검란 조명을 사용하여 관찰해 보니?!!!
4개의 계란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냉장고의 계란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를 발견 할수가
있었읍니다.
계란속에 검정 덩어리(핵)가 계란을 돌리자 움직이고 가라 앉는 모습이 보였읍니다.
몇바퀴를 돌려보니 걔란속에서 스스히 가라 앉는 모습이 보였는데.. 요건 뭔가 부화가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내일은 부화기 내부의 습도를 좀더 높게 유지가 가능토록 현재 간이로 만든 부화기의
구조를 개선과 더불어 2차로 10개의 유정란을 추가로 넣어 부화를 진행시켜 볼 예정입니다
오늘 이웅재님을 찾아 뵙고 만드신 부화기를 살펴보며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
물론 부화의 성공까지는 아직도 2주가 남았고,. 성공할수 있을런지? 걱정스럽습니다만,..
애들이 열심히 전란을 해주고,. 현재와 같이 부화기 내부 온도가 36~37도로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습도도 높여 준다면 4개중 1개 정도는 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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