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병아리 부화 도전기 1장(시작은 미미하지만.... ^^)

주말농부 2006. 1. 15. 22:38

 애들과 함께 병아리 부화를 시켜보려구 일요일을 종일 분주하게 설쳤읍니다.

 우선 유정란을 구하기 위해 대형 할인마트로 나가서 10개들이 유정란 1Pack를 샀읍니다.

 몇개 상표의 유정란이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수정율이 85%라고 되어 있는 요걸로!!

 

 ㅁ 방사한 닭의 알이라 비싼 것인지?? 아니면 유정란이라 비싼 것인지 알수 없었지만,. 일반

     양계장에서 나오는 계란과는 가격차이가 좀 많더군요.

 

 

 

간이로 부화기를 만들었는데,. 보다 정밀한 부화기는 당장 엄두가 나지 않고,.

해서 자그마한 골판지 상자에 단열과 보온이 잘되도록 15mm두께의 스티로폼으로 골판지

상자 내부에 꽉 끼이도록 짜서 넣고,. 그런후 조그만 취침용 전구를 두개 상자 뚜껑에 설치

하여 전구를 켰더니??  온도가 40도 까지 올라가는 군요.

해서 전구 한개는 off시키고 작은 전구 한개만 켰더니 내부 온도가 32도(조금 낮은가??) 정도로

안정이 되는 군요.

 

※ 전구 2개를 켜고 30분이 경과하니 온도가 34도 정도까지 올라가네요 ^^~

 

 

약 2~3시간 전구 1개를 켜고 온도의 변화를 점검해 보니 32~33도 정도로 안정이 되는데,..

살고 있는 아파트가 중앙 난방식이라 새벽녁에는 실내 기온이 많이 떨어질텐데,. 그 때 실내온도

영향이 얼마나 발생할지 모르겠읍니다.

 

스티로폼 상자의 바닥에 수건을 깔고 계란에 방향표시를 하여 우선 5개를 상자 바닥에 넣고

애들에게(방학동안) 아침, 오후, 저녁에 한번씩 계랸의 방향을 돌려 주도록 설명을 하고

그리고 계란 방향을 돌린후 뚜껑을 잘 닫아 보온이 잘되게 해야 한다고 설명을 했는데,..

어떻게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

 

 

이렇게 작은 꼬마 전구 1개만 해도 스티로폼으로 감싼 상자내 온도가 32도 정도는 올라가니까?!

실내 온도의 차이만 없다면 32~35도 정도로 안정된 온도가 유지 될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너무 원시적인 온도 유지 방법이라 부화까지 성공을 할수 있을지는 ?????

 

※ 꼬마 전구 1개만 계속 켜두고, 오늘 아침 출근전에 온도계를 꺼내 온도를 확인해 보니??

    꼬마 전구 1개의 열량만으로도 내부 온도가 37도까지 올라가 있네요. 해서 뚜껑에 조그만한

    구멍을 하나 뚫고,. 온도가 조금 떨어지도록 임시 조치를 하고 집을 나섰는데,. 점심무렵

    애들에게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해 보면 어떤 상황인지 알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