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홀로서기)

물고기 요리편.... 블루길을 맛있게 먹는 방법!

주말농부 2005. 12. 9. 19:28

 

 < 오래전 사진속에서 찿은 사진 한장.......외래어종인 블루길(파랑볼 우럭)의 버터 튀김입니다 >

 

 초봄 인근의 저수지에서 산란전의 외래어종 제거겸, 맛있는 저녁 식단을 위해 잡았던 블루길중에

 한마리를 자알 손질해서 칼집을 몇군데 내고, 소금과 버터를 발라서 튀겨본 요리 입니다.

 최근에는 물 맑은 곳에서 큼지막한 배스를 잡아 살만 발라서 튀겨 먹는 요리를 보다 맛있게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재료와 함께 다양한 궁리를 해보고 있답니다.

 한겨울이 되어 올해는 더이상 낚시가 어렵겠지만 (만만하게 잡혀줄 고기들도 없고!!) 내년에는 청정수역에서

 잡은 왜래어종(배스, 블루길)을 가지고 뜻이 맞는 몇몇 조우들과 인근의 복지 시설을 찾아 매운탕과

 튀김, 구이등 정성껏 준비하여 잔치를 해보려는데.... 아무래도 이런 솜씨로는 무리일듯 하네요!  

 

 ※ 작년 여름! 처갓집 식구들과 단양의 콘도를 예약하여 놀러 갔을 때 자알 손질해서 냉장고에

     보관해 뒀던 튼실한 배스 10여마리를 가져다 살만 발라 양념해서 튀김을 만들었더니 조카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  내년의 처갓집 모임에는 좀더 세련된 메뉴를 개발하여 선보여야 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