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홀로서기)

11월29일 킨텍스 식품&와인 박람회

주말농부 2019. 12. 2. 16:04

지난주 금요일 오후 잠시 짬을 내어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전시회겸 판촉행사인 식품 & 와인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견학의 목적은 가공식품들의 시장 정보, IDEA와 포장용기, 포장기기에 대한 정보 입수가 목적이었습니다.

은퇴후 주말 농장은 여전히 놀이터이면서 뭔가 용돈 벌이라도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몇가지 구상중인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였던 목화를 재배하여 지인의 꽃집에 공급하고자 했던 아이템은 접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직접 가공한 식품들을 판매 및 홍보차 나왔고, 다른 쪽에서는 와인과 술 종류를 판매와 홍보를 위해 꽤 많은 업체들이

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절임류에 적합한 포장용기와 포장방법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려 부지런히 전시장을 돌았습니다만,. 식품 포장기기나 용기를

가지고 전시하는 부스는 거의 없네요.

태양기업의 액체용 포장용기... 내가 생각했던 포장용기와는 조금 거리감이 있는 것 같고!


이노켄이란 업체의 부스... 처음에는 가공식품을 포장하여 전시하고 홍보하는 줄 알았는데, 알보고니 포장용기의 사용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가지 식품들을 포장한 상태로 전시해 놨더군요.

 

이 포장 용기로 식품을 포장하기 위해서는 옆에 있는 포장기계를 사용해야 한다는데., 이 포장기계가 500만원 홋가하는 제품이고

전용의 포장용기도 500gr형 1개가 750원 정도 먹힌다고 합니다.

즉! 500gr포장한 가공식품이 7500원이라고 한다면 포장용기가 10%를 차지하고, 여기에 별도 도안된 뚜껑용 라벨과 측면용 라벨을 

붙혀야 한다면 850원 정도의 포장비용이 예상됩니다. 

 

 이 부스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김치용 양념류를 포장하여 파는 곳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배추를 사다가 절인 후에 절임배추 무게에 맞춰 옆에 포장된 양념을 팩을 해체하여 양념을 배추에 버무리면

바로 김치가 되는 초간편 김장 컨셉의 양념이네요.

예전과는 달리 요즘 중소기업들도 회사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포장용기의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포장 디장인이 예쁘고 깔끔합니다.

 

포장 상태와 디자인들이 예뻐서 한컷

 

전시장 뒷편에는 길게 피자, 와플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푸드 트럭들이 즐지어 손님을 맞이합니다. 



 이곳도 포장용기와 포장기계를 전시해 놨는데, 저렴하면서 액체 식품의 완전 밀봉이 가능한 포장용기들이지만 왠지 맘에는 안드네요. 


 불고기를 시식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부스도 보이고, 와인잔을 사서 들고 다니며 와인을 시음해 보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비주류(술을 반기지 않는 타입)라 패스!


 

※ 세상에 가장 좋은 직업은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면서도 보상(돈이 되는)을 받을 수 있는 일이겠지요.

   옆지기는 추워도 텃밭에 나가는 나를 보고 뭘하러 가느냐고??  당최 이해를 못하는 표정이지만, 텃밭에 나가면 그냥 즐겁습니다.

  때론 힘도 들고, 무더운 여름 수분섭취가 부족하여 요로결석으로 고생도 하지만, 평생을 남의 땅만 밟고 다니다 내 땅에 내가 좋아하는

 화초도 심고, 나무도 심고, 때로는 맛있는 것도 수확하고.....  주말농부의 취미를 이제 인생2장의 취미겸 직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