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홀로서기)

오피스텔(원룸보다는 뭔가 조금 다른 느낌?) 입성

주말농부 2012. 9. 21. 10:32

백수탈출의 방향 --> 개인사업으로 가닥을 잡고 1년간 뛰어 다녔지만, 쉽지가 않네요.

당근, 집에는 돈한푼 못 가져다 주었는데?!! (큰녀석은 군에 가 있으니 잘먹고 잘자고, 둘째 녀석도 대학들어가 선배들로 부터

수시로 잘 얻어먹고 잘지내고, 옆지기도 밖으로 다니며 뭔가 얻어 먹고 .... 현재까지는 우리 식구들 영양상태가 다 양호 합니다 ㅎ~~)

 

이러한 상황이 오래가면 우리집 식구들 기아에 허덕여야 할 것 같아서 당장 소나기를 좀 피해보려고 자그마한 약품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은 계속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활동무대 안산에 거점으로 쓸 오피스텔을 하나 회사 지원으로 구했습니다.

 

난생처음 들어가보는 오피스텔... 내부 들여다 보기! 

자그마한 싱크대와 싱크대에 붙박이 형태로 드럼세탁기, 작은 냉장고, 그리고 2구짜리 핫플레이트,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당장 침구만 가져 들어가면 잠은 편하게 잘수 있겠지만, 독립된 한가구로 생활을 하려면 알게 모르게 이것 많이 필요 할 것 같아서

회사 트럭을 빌려다 집에 있는 헌 장식장 두어개 실어 와야 되겠네요.

 

여기에 탈모 환자가 살았나?? 타올을 하나 사다가 바닥을 닦으려 했더니 얼마나 머리카락 먼지가 많은지? 무슨 이발관 바닥같습니다.

 

층고가 상당히 높은데, 내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복층 구조로 해서 위에서도 잠은 잘수가 있겠네요.

윗층은 층고가 1.5m정도 될려나?? 앉아서 뭘 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지만, 170도 안되는 저의 키로도 수그리고 다녀야 되네요.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오피스텔이라 나름대로 깔끔하고 남향에 고층이라 일조량이 많아 좋긴 합니다만,

제일 아쉬운 부분은 베란다가 없다는 점이네요.

베란다가 있어야 상추, 양파, 배추등 계절별로 육묘를 해서 주말에 집에 내려 갈때 가져 내려가 심을 수 있을텐데,.

할수 없이 창틀에 올려 놓을 수 있는 화분이나 드레이를 절반쯤 잘라서 비닐깔고 육묘하는 방안을 검토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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