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08:00시 김포 출발 -> 일본 도쿄 하네다 행 첫 비행기를 타고 일요일까지 3박4일의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새로운 약품과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서 다녀온 출장이었지만, 정말로 오랬만에 토요일 하루를 업무와 상관 없이 일본 지인댁을
방문하여 홈스테이(1박)를 경험했습니다.
동경에서 이틀간 업무를 끝내고 금요일 밤에 기차를 타고 나가노로~~
기차 요금도 엄청나더군요. 동경에서 나가노현 치노시까지 6000엔(약 7만원). 동경으로 돌아 오는 날에는 고속버스를 이용했는데,.
4000엔(5만원) 조금 넘는 교통비가 들어 갔으니? 나가노의 일본인 지인댁 가는 교통비로 동경시내 괜찮은 Business Hotel에 투숙해도
85000원 정도면 되는 탓에 출혈이 컸습니다.
나가노현에 있는 일본 지인댁(전형적인 2층 구조의 일본주택 형태입니다)
한국보다는 날이 많이 따듯한 탓인지? 집앞 텃밭에는 매화꽃이 만발해 있네요.
하룻밤을 유했던 다다미 방입니다.
2층에 넓은 방 하나를 통째 제게 내어 주었네요.
지인의 부인이 춥다면서 석유 스토브까지 가져다 놓고, 윗목에는 따끈한 일본 녹차도 한주전자 가져다 주고!!
두툼한 요를 깔아준 탓도 있겠지만, 볏짚으로 압축하여 만든 다다미는 밟아도 약간 쿳숀 감이 느껴지면서 우리의 온돌보다 바닥이
딱딱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선화인가요?
일본인들 정원 가꾸기는 어느 댁을 가 봐도 거의 프로 수준의 전정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정원의 화초며 나무들을 너무 잘 가꿔 놓고 삽니다.
금요일 밤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 새벽 4시반에 일으나 일본인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2시간이나 깊은 산골로 들어가서
하루 계류 낚시도 하고,. 오랬만에 리플레쉬가 제대로 되었습니다만, 너무나 빡빡한 여정으로 3일간 돌아 다녔더니..................
한국으로 돌아오자 마자 끝내 몸살로 앓아 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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