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심은 울금도 된서리를 맞았네요.
완전히 잎들이 주저 앉았습니다.
야콘도 찬서리 한방에 잎이 꺼멓게 시들어 버렸습니다.
11월2일 집근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마치고 텃밭을 잠시 둘러보고 회사로 올라왔습니다.
그사이 첮서리가 내렸나 봅니다.
텃밭에 토란은 수확을 마쳤고, 이제 남은 것은 야콘, 울금, 그리고 생강이 조금 있는데,. 거둬 들여야 겠습니다.
작년에는 양파모종을 너무 늦게 심어서 모종값만 날리고...
올해는 그럭저럭 적기에 양파를 심었습니다.
인근 농약사에서 포트묘 3판을 사다 심었는데, 2~3포기 든 구멍도 있고, 모종이 들어 있지 않은 구멍도 있었지만,.
심어 놓고 보니? 약 750개 정도 되네요.
2주에 걸쳐 대학생 작은아들 녀석 일당 후하게 쳐주고 데려와서 물주고 했더니?! 활착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방풍은 서리에도 푸른 잎을 키우고 있습니다.
잡초에 엉켜서 엉망이었는데, 9월초 예초기로 잡초와 함께 쳐냈는데,.. 이렇게 자랐네요.
파드득 나물, 방풍나물이 봄보다는 맛과 향이 못해도 그럭저럭 먹을만 해서 요즘 텃밭에서 집으로 돌아 갈때 조금씩 띁어다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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