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꽃

 < 서울의 지인께서 주말농장의 블랙베리를 몇포기 나눔해 주셨는데, 올해는 제법 세가 크지고 이쁜 꽃을 보여줍니다 >

   

우리 텃밭의 여름꽃입니다. 

심한 가뭄속에서도 열심히 꽃을 피워 오리는 화초들입니다.

일부의 꽃들은 1주일사이(주중에) 꽃을 피웠다 주말에는 꽃잎만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아쉬웠지만, 이번 주말에는 제법 여러가지

꽃들이 보여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씨앗을 채종하여 발아시킨 작약입니다.

이녀석들 씨앗을 떨궈서 주변에 자잘한 작약들이 엄청 많은데, 이것도 나중에 다 없애려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안산 어느 회사에서 채종해서 겨우 한포기 건진 겹으로 피는 작약은 올해도 영 부실하고 꽃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개양귀비!

2년전에 모종을 좀 얻어다 심었다 그냥 내버려 뒀더니 잡초에 치여서 점점 세가 약해집니다.

올해는 봄에 주변 잡초를 정리해 줬더니 한포기, 한포기 덩어리가 엄청나게 크게 자라고 있습니다. 

명이나물도 꽃을 피웠습니다.

봄에 잎이 2~3장 나오면 1장씩 수확해서 먹고 있습니다.

우리집 6남매와 처가 7남매 가족들 가장 반응이 좋은게 명이나물 장아찌 인데,. 자연발아 개체가 잘 늘지 않네요.

올해는 채종해서 포트묘로 발아시켜 번식시켜 봐야 겠습니다.

무더위가 최조조인 한여름에 모기에게 띁겨가며 채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가족이 좋아 한다면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