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되는 꽃들

텃밭에 나가서 봄에 올라오는 화초류를 둘러봅니다.

이녀석은 재작년에 경북에서 주말농장을 하시는 황새님이 보내주신 상사화입니다.

넉넉하게 보내주셔서 옥천에 주말농장을 하는 지인과 나눔을 하고, 우리 밭에는 10여포기를 심었던 것 같은데,

고개를 내밀고 나오는 녀석은 8포기 정도 되네요.

올해는 이쁜 꽃을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몇년전에 상사화 옆에 심었던 꽃무릇은 세가 많이 번져서 올해는 많은 꽃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작약입니다.

안산 어느 공장의 화단에서 씨앗을 주워와 겨우 2포기 발아시킨 작약입니다만,  겹으로 피는 화려한 붉은 꽃의 작약이었는데,.

씨앗을 발아시킨 여기에서 같은 꽃이 피어날지 궁금합니다.

발아시켜 키운지 3년차가 되어갑니다만, 아직도 세가 약하네요.

강원도 도계의 지인의 뒷뜰에서 얻어와 포기 나눔을 해서 2포기가 된 흰 작약입니다.

둘레에 유박거름을 좀  넣어 주었는데, 올해는 꽃을 보여 줄지 모르겠습니다.

이 밖에도 봄이 되면 피어나는 황매, 골담초, 미선나무등...  여러가지 화초들이 매 주말 텃밭에 나가면 반겨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