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 언덕의 황매... 다른 잡초와 등나무 넝쿨을 죄 잘라내고 정리를 좀 했더니 올해는 많은 꽃을 보여줍니다>
< 강원도에서 시집온 흰 작약 ... 그사이 꽃은 지고, 떨어진 하얀 꽃잎만 보여 주네요>
4월22일(토), 4월23일(일) ... 이틀간 한낮의 무더위 속에서 봄작물 내다 심기를 계속합니다.
- 주중 숙소에서 발아시킨 작두콩 6포트, 여주 5포트를 텃밭으로 옮겨서 포트 상태로 임시로 훍에 묻었슷니다.
- 집에 먹다 남아 있던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싹이 나와서 텃밭으로 가져나와 땅에 묻어 놓고 물을 줘 놨습니다.
줄기가 길게 자라나오면 잘라서 올해부터 다시 고구마 (우리집 자급자족용)를 좀 심어보려 합니다.
- 야콘(지난 가을에 갈무리한 야콘 뇌두는 부실하여 발아된 싹도 튼실하게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의 뇌두를 잘라서 120개 정도
비닐 멀칭하고 구멍을 내어 심었습니다.
- 싹이난 울금 구근도 50여개 비닐 멀칭해서 심고, 남은 40여개는 위 텃밭을 하시는 80손의 어르신께 드리고, 올해 울금심기 마무리!
- 감자는 비닐 멀칭을 하고 구멍을 내어 심었는데, 일부는 싹이 비닐 속으로 들어가서 뽑아 올리기를 했습니다.
< 주말에 시간이 부족하여 일부 씨앗은 퇴근후 숙소에서 발아를 시켜 밭으로 나르고 있습니다 >
- 흰 작두콩을(6립 3000원) 숙소의 포트에 심었더니 발아되어 나오기 시작하네요.
- 같은 날 포트에 넣었던 여주 5립도 발아되어 나오기에 같이 텃밭으로 옮겼습니다... 이제 서리 내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현재 숙소에는 위에 발아된 국수호박 씨앗 6립, 쥬키니 4립, 단호박 10립 정도를 발아시키고 있습니다.
< 숨은 곤충 찾기!!... 밭에 잡초를 제거하는데 뭐가 폴짝! 작은 메뚜기가 부화되어 나왔네요 ... 벼메뚜기 어린 녀석 같기도 하고! >
< 해마다 3월초에 비닐 멀칭하고 심는 완두콩입니다 >
- 남쪽 처가에는 이미 가을에 완두콩 싹이 올라와 파란데, 충청지역은 이른 봄에 완두콩을 심습니다.
올 봄에는 친구불러서 고라니 멧돼지 주 침투로 였던 구거쪽에 휀스를 치고, 나머지 나일론 망으로 울타리를 했던 곳에도 찢어진
나일론 망을 보수하고, 고라니가 특히 좋아하는 완두콩, 강낭콩 심을 자리는 다시 고라니 망을 치고 완두를 심었습니다만,.
현재까지는 고라니 피해가 없이 완두콩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완두콩을 3월초 일찍 심는 이유 : 완두콩도 노린재 피해가 심한 작물입니다. 수확기를 5월말 정도로 파종시기를 맞추는데
이 시기에는 노린재의 개체가 많지 않은 시기입니다. 본격적으로 노린재 개체가 불어나면 완두콩 꼬투리 진액을 빨아먹어 피해가
심하고, 수학한 완두콩도 허옇게 진액이 빠진 상태의 콩이 됩니다.
< 완두콩 심은 위에는 강낭콩을 1봉지 사다 심었습니다.... 강낭콩도 현재로써는 발아가 잘되어 상태가 좋습니다 >
올해 4월은 많은 량의 비는 아니지만, 적당한 주기로 단비가 내려서 현재까지는 모든 작물들이 가뭄피해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작년 가을! 너무나 늦은 시기에 양파 포트묘를 사다가 심었는데,. 거의 다 죽고 20여포기 살아 있지만, 이것도 부실해서 기대 난망>
양파는 해마다 4~500포기 심어서 장아찌도 담고, 형제들에게 조금씩 나눔도 했는데, 올해는 쫄딱 망했습니다.
< 마늘은 현재까지 상태가 아주 양호합니다. 5월초에 웃거름(유박)을 좀더 술술 뿌려주어야 겠습니다 >
※ 주말 농장 작물 파종 현황
- 토란/울금/감자(수미)/야콘 .................................................................................. 비닐 멀칭해서 파종 완료
- 월동된 작물은 돼지파 조금, 층층파 조금, 마늘, 양파(거의 다 죽었지만)............................... 현재 자라고 있고.
- 씨앗 작물은 강낭콩, 완두콩, 넝쿨콩 조금 파종하여 싹이 나오고 있고
- 현재 포트묘 준비중은 것은 작두콩, 여주, 단호박, 국수호박, 쥬키니.................................... 포트에 발아중
- 고구마는(올해 다시 도전) 묵은 고구마 싹이 나온 것을 텃밭에 묻어 놓고 비닐 터널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 주말 수확작물
- 봄나물류를 아주 풍성하게 수확하여 인천에 사는 동생, 서울에 사는 여동생네 보내기 위해 일요일 저녁 손질하고 포장.
땅두릅/나무두릅 순을 1차 수확
파드득나물을 넉넉하게 수확
머위 나물도 새로 올라온 연한 것으로만 수확
초물 부추 수확
돼지파 조금 수확
방풍나물 수확
오가피(제주 섬오가피, 가시 오가피) 새순 수확 ... 요건 장아찌 담궈 볼려고 손질함.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자 주말(토.일요일)이 더 힘이 듭니다.
겨울철 잠시를 제외하면 끝이 없는게 밭 농사네요. 봄 작물의 파종은 끝나가지만, 다음달 하순에 들어가면 콩 수확부터 시작하여
6월달 감자수확, 양파, 마늘 수확등 할 일이 끝이 없습니다.
'2017년 전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더위 오기전에 1(5월14일 텃밭) (0) | 2017.05.15 |
---|---|
본격적 무더위와 5월가뭄 (0) | 2017.05.08 |
텃밭의 봄 (0) | 2017.04.03 |
텃밭 울타리 2공사 구간 추진 검토 (0) | 2017.03.30 |
봄바람. (0) | 2017.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