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5남매 여름휴가지는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의 팬션이었습니다.
아파트 35평쯤에 해당하는 넓은 본체(원래는 주인부부가 살려고 지은 집)를 예약하여 이틀간 편하게 쉴수 있었지만,. 1박에 30만원으로
부담이 되는 비용이기도 했습니다.
성수기에다 넓은 본체에 모든 편의시설(풀 옵션 ㅋㅋ)이 다 갖춰진 장소를 30만원으로 구하기도 쉽지 않은 시기에다
주인댁이 살고자 했던 곳이라 모든 가전제품(전자밥솥, 전자렌지외)과 각종 고급 주방용품등이 잘 갖춰져 있어 쌀과 부식만 가져가면 뭐든 조리를 할수 있는 곳이어서 형님들과 형수님들도 모두 만족해 하였습니다.
성수기에 길이 막힐까봐? 토요일 새벽 4시에 출발하여 고속도로 정체 없이 너무 일찍 펜션에 도착한 관계로 입실을 할수 없어서
상하기 쉬운 육류와 반찬류만 펜션의 대형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곧바로 주천 장터로 나갔습니다.
영월의 다하누 한우를 점심에 먹기로 하였으나 제가 대전에서 구이용 한우 1등급 등심을 3kg(5근)을 준비한 탓에 쇠고기를 대신하여
아주 진국으로 우려낸 소머리 국밥과 올갱이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천 장터 골목에 자리잡은 다하누 한우 브랜드 정육점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월요일 오후에 다시 주천장터에 들려 옆지기는 한우 300gr(애들 궈 줄려고)과 곰탕 1Box를 구입했습니다.
2박3일간 경비를 5집으로 정산을 할려고 가구당 25만원 정도 갹출을 했습니다.
모든 비용을 실비로 정산을 하고(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양념류는 제가 출연하고) 남은 금액이 20만원 남짓!
이것으로 5집에 한우를 조금씩 사서 귀가 선물로 나눔을 하면서 알뜰하게 2박3일의 휴가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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