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느즈막히 농협에 들려 김장용 소금 한포대 수령하고,. 그리고 양파 모종이 나온게 없나 신탄진 시장통을 돌아서
빵집에 들려 간식을 준비해서 어슬렁 어슬렁 밭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잡초 정리를 좀 하다가? 예전 텃밭구입 기념으로 신탄진의 지인께서 나눔해 주신 미선나무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미선나무 잔 가지들을 정리하는데, 길게 늘어진 가지들이 땅에 뿌리를 내렸기에 제법 괜찮은 것들만 따로 캐냈습니다.
더불어 예전에 심어 두었던 골담초 2포기 사이에서 곁가지가 나와 제법 굵게 자라 좁은 틈에 비집고 자리를 잡고 있어서 캐다 옮겼습니다.
미선나무 줄기가 땅에 닿아 뿌리를 내려서 캐내어 보니? 10여포기 되는 것 같습니다.
8월달에 다시 파종한 조선오이!
너무 늦게 2차 오이를 파종하여 가능성이 없겠다 싶어서 다 뽑아 버리고 조금 생장이 좋은 2포기를 그냥 뒀더니?
그래도 파란 오이를 하나씩 달고 외롭게 자라고 있네요.
내년에는 조금 일찍 2차 오이 파종을 해서 늦가을까지 싱싱한 오이를 따다 먹어 봐야 겠습니다.
여름에 수확한 마늘을 양파망에 담아 베란다에 걸어 두었는데,. 탱글한 마늘쪽만 씨마늘로 사용하려고 골라보는데
쓸만한게 별로 없습니다.
현재 만들어둔 마늘심을 자리는 적어도 700~800개 씨마늘이 필요한데, 300~400개 정도는 이 마늘중에 괜찮은 것으로 골라 심고
장날에 나가서 한지형 마늘을 한접 사서 씨마늘로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10여포기 심은 토란이 아주 잘되었습니다.
베어온 토란대중 절반은 1차로 껍질 벗기고 쪼개 말렸고, 게을러서 베란다에 내버려 두었던 남은 토란대를 껍질 벗기고
쪼개어 손질하여 다시 말려야 겠습니다.
알토란은 우리집이나 형제들에게 나눔을 해도 시큰둥한데, 말린 토란대는 모두 좋아해서 설날에 말린 토란대 가져 올라가
넉넉하게 나눔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란다의 결명자.
이제 꼬투리가 잘 말라서 발로 밟으면 꼬투리가 벌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말린 결명자 꼬투리에서 결명자를 분리하면 한됫박은 될 것 같은데, 팬에 볶아서 겨울철에 물을 끓여 먹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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