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낚시하는 조우가 보리수를 따러 왔습니다.
올해도 병충해 없이 보리수는 가지가 찢어질 정도로 많이 달렸습니다만,
단맛 보다는 떫은 맛이 강하여 생과로 먹기에도 그렇고, 효소를 담아 두기도 했지만, 기존 담아둔 효소도 아직 소비를 못한 상태에서
효소 담기도 그렇습니다.
우리집은 애들 둘, 옆지기, 그리고 저 까지 거의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담궈도 술 소비를 할 수 없기에 담금주를 만드는 것도 썩 내키지는 않지만, 지금 담으면 연말에 걸러서 지인들과 과실주 한잔
할수 있을까? 싶어서 이번에는 1.8리터 생수병 2개분 술을 담아 봅니다.
수퍼에서 파는 30도 짜리 담금주를 한병 사왔더니 술이 모자라네요.
보리수를 딴 후에 일요일은 고추 지주대 세우고 지주끈을 묶어서 고추가 쓰러지지 못하도록 해주는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함께 과일주를 담을 정도의 보리수를 따고 나서 고추 지지끈을 묶으려고 했는데,. 하얀 노끈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서
지주만 세우고, 풋고추만 수확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잠시 들린 텃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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