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유난히 비가 많았던 여름도 저만큼 물러가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줍니다.
9월8일 백로가 지나고,. 벌레들의 기세도 누그러질 시기입니다만, 우리밭의 자잘한 산모기들은 마지막 발악을 하듯 극성입니다.
그래도 어느틈엔가 꽃을 피운 닥풀은 씨앗을 영글게 하면서 위로는 하나, 둘 마지막 꽃을 피워 올리네요.
밭 언덕에는 어느새 작은 들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 전 주인이 캐가고 남은 뿌리에서 목백일홍이 자라서 꽃을 피웁니다.
담양 처가로 들어가는 제방 옆으로 목백일홍이 가로수로 심으져 있는데, 이 시기에 처가엘 들리면 화려한 꽃이 보기 좋습니다만,.
우리밭 가장자리의 목백일홍은 그다지 꽃이 화려하지 않습니다.
※ 우리밭 가장자리에 이시기 많이 피어나는 야생화입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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