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농장 꾸미기

초하의 텃밭에 꽃들이 피어납니다.

주말농부 2011. 6. 12. 15:24

작년보다는 올해 좀더 다양한 꽃들을 보기위해 글라디 올로스를 얻어다 심고, 정성들여 가꾸고 있습니다.

 

♣ 백합과 꽃입니다... 아마도 붉은 꽃이 피려나 봅니다. 

 

※ 옆에 있는 요녀석도 다음주 주중에 꽃을 활짝 피울 것 같습니다.

    옆쪽에 글라디 올로스가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밭에서 글라디 올로스 꽃도 볼수 있겠군요.

 

♣ 초롱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 척박한 땅에 심어 놓고 돌봐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나를 기다립니다.

 

♣ 어린 아시단테라 구근을 하우스에서 키워서 노지로 옮겼습니다. 

※ 세가 약하여 많은 꽃을 보여주지는 못하겠지만, 꽃이 피고 그리고 가을에 구근을 수확하여 늘 도움을 주시는 주변 텃밭지기님들께

    나눔을 해야 겠습니다.

 

♣ 어렵게 한포기 삽목에 성공한 클래마티스(붉은색 꽃이 피는 녀석입니다)

※ 클레마티스 줄기를 15센티 크기로 3개 잘라다 상토를 촉촉하게 하여 삽목하였으나 2포기는 죽고, 한포기가 겨우 살아 나와서 요런

    상태로 자라고 있습니다.

    밭에 나가서 농작물은 돌보지 않더라도 화초류는 퇴비도 넣고 돌봐주지만, 자라는게 영 부실합니다.

    혹시 무의식중에 밟지 않도록 옆에 막대기를 꽂아서 보살피는데도 봄가뭄 탓인지 부실한 상태로 있습니다.

    그래도 삽목으로 한포기 건진 것으로 위안과 만족을 해야 할까요?

 

텃밭의 화초들 모습을 모두 카메라에 담아 오지는 못했지만, 곧 노란 천년초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접시꽃들도 꽃 몽오리를 부풀어 올리고, 하우스 한켠에 키운 붉은 접시꽃은 많은 꽃들을 피우고 있는데도 뭘 하다 왔는지? 더위를 먹은

탓인지? 화초들도 다 살펴보지 못하고, 얼려간 음료수만 들이키다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