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원도 계류 나들이 1.

 서울에 사는 조우와 함께 강원도 계류로 단풍구경겸 낚시겸 가을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친구는 서울 청량리 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나는 신탄진 역에서 저녁 8시30분 출발하는 제천행 기차를 타고 제천역에서 환승하여

서울 친구가 타고온 강릉행 기차에 동승을 해서 새벽 3시 좀 지나 도계역에 도착하여 도계역내 아담하게 꾸며진 대합실에서 토막잠을

자고, 아침 6시 30분! 도계역아 김밥집에 들어가 얼큰한 육계장으로 아침을 먹고, 현지에서 플라이 낚시를 하시는 젊은 친구와 만나

계곡의 물고기도 낚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의 산들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 아직은 단풍이 이른 가을계곡!  

 ※ 저 계곡에 열목어가 숨어 있는데, 실력이 부족하여 열목어 유혹은 실패 했습니다.

 

♣ 도계의 오십천에서 오전 낚시를 하고, 오후는 봉화로 이동하며 구문소 앞에서 사진을 두점 담았습니다. 

 

 

♣ 아름다운 동행! ... 동갑네기 친구와 현지의 젊은 플라이 피셔 

 

♣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아쉬움을 접고 철수해야 할 시간이 다가 옵니다.  

 

※ 가을 강원도 계류의 해는 짧기만 합니다.

    저렇게 흘러가는 물줄기 어딘가에는 대물 열목어가 숨어 있을 텐데, 이번 가을에도 봉화에서 열목어는 만나지를 못햇습니다.

 

10월 16일(토)에는 클럽의 회원들과 함께 10월 정기출조를 강원도 영서의 계류로 갑니다.

용대리, 백담사 인근의 진동계곡과 내린천에서 붉게 물든 절경의 단풍 사진과, 그 차디찬 계곡 물속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물고기

열목어 사진을 담아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