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 자연

일본 나가노현(長野) 친구의 유혹

주말농부 2010. 6. 28. 12:18

 일본 나가노에 살고 있는 15년 지기 일본인 친구가 있습니다.

 오래전 일본에 기술 연수를 갔다가 연수를 받았던 회사에서 알게된 친구인데, 해마다 년초에 연하장을 보내며 지금까지 가끔 안부를

 주고 받고며 지내는데, 일본도 경기가 좋지 못하여 셀러리맨들은 매우 검소하게 살수 밖에 없는 현실이고,

 어려운 경기에 국민소득이 우리보다 높지만, 가까운 우리나라로 해외 여행도 부담되어 쉽게 오지를 못하나 봅니다.

 이번 여름에는 우리회사도 년차 휴가비 등을 주지 않고, 가능한 앞뒤 주말 토.일요일 4일을 포함하여 9일간 휴가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물론 회사 상황에 따라 휴가 신청을 하고도 다 사용을 못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장 9일간의 여름휴가 계획을 일본 친구에게 메일로

 보냈더니 이번 여름에 낚시대 챙겨서 일본으로 계류 낚시를 오라고 하네요.  

 

今月遠山川の北又沢へ行ってきました。

帰りは歩いて3時間かかりましたが、岩魚がたくさん遊んでくれました。

ここの岩魚は、大和岩魚と言われるものに近いです。... 이와나가 매우 많이 서식한다는 곳인데!

걸어서 3시간이나 걸린다니? 부실한 몸으로 걸어서 포인트에 가서 낚시하고 걸어서 나올수 있을까요? 

夏に遊びに来てください...

 

♣ 이렇게 멋진 이와나(우리말로 곤들매기?)가 낚인다니 가보고 싶은데!! 

 

 

 

♣ 일본 친구가 보내준 맑고 풍부한 수량에 깊은 계곡사진 

 

※ 여름에 꼭 놀러오라고는 하지만, 원체 엔화가 강세에다 일본이란 나라가 물가도 장난 아니고, 기차등 대중

   교통 요금도 비싸서 엄두가 안납니다만, 여름 휴가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으니 고민을 좀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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