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야관문(비수리) 채취.

주말농부 2009. 9. 8. 22:29

오늘 점심식사 후 비닐봉투 하나 들고, 문구용 가위를 하나 챙겨서 회사 공터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우리회사 공터에도 야관문(비수리)가 꽤나 많이 자생하고 있슴을 확인하고, 지금이 야관문 꽃이 필 시기라

한바퀴 돌아보며 꽃이 핀 야간문 줄기들을 좀 채취했습니다.

 

※ 웹 서핑을 하면서 보니까 지금이 야관문 채취의 적기라 많이들 야관문을 채취하여 술도 담그고 말려서

    환절기 감기 증세가 보일 때 차로 다려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기에,. 게다가 올해는 대유행이 예고되는

    신종 바이러스도 걱정이 되고! 해서 생각난 김에 좀 끊어 왔습니다.

 

ㅁ 야관문(비수리) 

 

 ※ 채취시기가 좀 늦은 감이 있네요.

     꽃이 만개했을 때 채취하는게 약성이 가장 좋은 때라고 하던데,. 우리 회사 공터의 야관문은 꽃이 조금씩

     지고 있었습니다.

 

ㅁ 오늘 수확한 야관문... 차로 다려 먹기엔 충분한 양! 

 

 ※ 요런 정도를 수확해서 숙소에 가져왔습니다.

 

야관문 손질!

- 잘라온 야관문 줄기를 가지런히 모아서 물에 꺼꾸로 넣고 살살 헹궈서 이물질, 먼지를 씻어 낸다.

  이때 꽃이 떨어지지 않게 심하게 흔들거나 휘젖지 않도록 한다.

- 물기를 빼고 한 웅큼씩 줄기를 묶어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 꺼꾸로 메달아 2~3일 말린다.

- 말린 야관문 줄기를 성냥개비 길이보다 조금 길게 가위로 똑똑 잘라서 바구니에 담는다.

- 잘 말린 야관문을 깨끗한 용기에 담아 뒀다 감기 증세가 자각되면 달여서 마신다.

 

※ 담금주를 만들때는?  --> 35도 이상의 담금주용 술을 넣고 야관문 줄기를 넣어서 장기간 우려내면 노랗게

    야관문의 약성이 술에 우러난다고 합니다 ....... 약효와 술 담그는 방법은 믿거나 말거나!

    제가 술을 못해서?! 저는 차로 달여서 마시려고 합니다만, 야관문이 가지고 있는 효능중 가장 각광받는

    발기부전의 약성은 35도 이상의 술을 넣고 담금주를 만들어서 만셔야만 효과를 본다고 하고, 저와 같이

    달여서 차로 마시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하네요.... 요것도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